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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자고등학교1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여고 앞에 생긴 묘한 카페 써밋커피하우스(Summit coffee house) 통영여자고등학교 방향 도리골쪽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카페가 생겼다. 얼마전부터 공사를 뚝딱뚝딱하는 걸 보긴 했는데 카페가 들어설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이곳에, 카페에 들릴 만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 이곳에.... 허를 찔린 느낌이다. 통영여고 학생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한걸까? (훤칠한 남성분이 사장님이신 것 같던데 애들이 열광할 듯.) 밖에서 보면 좁아 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면 의외로 넓다. 하드보드지(?)로 만든 협탁식의 테이블이 신기하긴 한데 낮아서 좀 불편하다. 오래 앉아 있긴 힘들듯. 안쪽 벽면에는 영화 스틸컷 등이 한가득 붙어 있다. 카페 중간에 숨은 공간이 더 있다. 안쪽에는 2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두개와 비엔날레에서 만날 듯한 설치 미술(?)이 놓.. 2022. 11. 14.
2022학년도 통영여자고등학교 체육대회 3년만의 체육대회. 별로 한일도 없는데 집에 돌아오니 너무 피곤해서 아무 생각없이 자야겠다. 사진 정리는 시간 나는대로.... 일단은 보편적인 이미지 몇컷만. 2022. 5. 20.
오늘의 길냥이 - 통여고 CU냥이 통영여자고등학교 CU 인근에서 출몰하는 파란 눈이 매력적인 흰색냥이. 사람이 지나가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먹을걸 꺼내면 구슬프게 울며 다가온다. 츄르를 정말 공격적으로 먹어서 가끔 손을 물릴까봐 무서울 때가 있다. 다 먹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쌩까고 자기 길을 간다. 먹을 걸 꺼내지 않았을 때의 모습. 2022. 5. 19.
해치와 까치 수업이 한시간 비어서 교문 근처에 살고 있는 역주행금지냥이에게 츄르 주고 들어오다가 학교 해치상에 까치가 앉아 있는걸 보고 카메라를 들었다. 해치와 까치, 라임이 좋구먼. 그나저나 해치가 정면을 보고 있어야 액운을 막아줄텐데 옆을 보고 있어서 별별일이 다생기나 보다 ㅋ 이마트 갔다가 말리부를 21000원에 팔고 있길래 덥석 물어와서 말리부콜라를 말았다. 술집에서 마셨으면 한잔에 10000원은 족히 받을만한 맛이었다. 2022. 3. 22.
오늘의 길냥이 - 통영여고 다홍이 교문지도하는데 나타나서 애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검은고양이. 요즘 화제라는 박수홍씨의 고양이 다홍이처럼 사람을 너무 잘따르는 개냥이라 집에 데려가 키우고 싶었다. (안되면 인성부실에서라도) 턱에 난 상처 치료하고 목욕 좀 시켜서 관리하면 대단한 미묘가 될듯했다. 동물도 코로나19에 감염된다고 해서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는걸 막고 돌려보냈는데 너무 너무 아쉽다. 학교에 자주 와주면 좋겠다. 2021. 4. 3.
오늘의 길냥이 - 통영여고 땡냥이 아침마다 교문지도 한다고 서있으면 선생님들 차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사람이 지나가면 밑으로 피하는 이 녀석을 만난다. 카메라 들고 서있으면 자기 찍는 줄 알고 경기를 하는 학생이 있어서 너무 찍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운 좋게도 교문지도 마칠 시간에 맞춰 이녀석이 나타난 덕에 급히 달려가 카메라를 챙겨와서는 딱 한 컷을 찍을 수 있었다. 눈을 땡그랗고 뜨고 경계를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이름은 땡냥이라고 지었다.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버스같은 비주얼이라 너무 맘에 든다. 2021. 3. 5.
도리골의 품에 안긴 통영여자고등학교 땅에서 바라볼 때는 학교 터가 무척이나 좋지 않구나 생각했는데 항공샷으로 보니 산으로 둘러쳐져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도리골이 학교를 품어주는 듯한 형상이라 멋모르는 내가 봐도 명당인듯한 느낌이 들더라. 아무것도 몰라서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ㅋ 2020. 7. 9.
통영여고 길냥이 교문지도 한다고 서있으면 운동장 한켠에서 나타나 산책을 즐기다 유유히 사라지는 통영여고 길냥이님. 드디어 도촬에 성공함. 2020. 5. 28.
낯설음이 낯익음으로 변해가는데 필요한 시간 너무 낯설고 남의 집 같기만한 이 풍경이 익숙한 나의 어떤 것으로 변해가는데 걸릴 시간이 그리 오래지 않다는건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낯선 느낌을 오래 간직할 수 있어야 타성에 젖지 않는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낯설은 장소, 낯설은 얼굴들, 낯설은 공기, 낯설은 시간.... 오늘 하루 종일 나를 불안하게 만든 그 모든 것들이 때때로 내가 기억해야할 금언같은 존재들임을 마음에 다시 새긴다. 어찌되었든 첫발은 떼었고,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의 가치를 굳게 믿어본다. 2020. 2. 18.
20080329조현준, 김시목, 김석진 2005년 남해제일고 생활관 멤버들 재집결~ 통영여고에서 교직 생활을 즐기고 있는 현준이 형~ 제일여고 교문 지도에 여념이 없는 시목이형~ 남해제일고 기숙사 근무로 피토하고 있는 김석진~ 오랜만에 진주에서 뭉치다~ 서울설렁탕, 진주통닭, 파리바게트~ 만나면 하는 일이 먹으러 다니는 것 밖에 없다 ㅡ_ㅡ;;;;;;;;;;;; 설렁탕 한그릇씩 먹고 바로 통닭 먹어주는..... 그러면서 다이어트를 항상 입에 달고 사는 시목이형 ㅋㅋ 오랜만에 세명 뭉치니 재밌네~ 조만간 또봅시다~ 200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