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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셰프장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다시 한번 통영 셰프장 점심 특선 도시락, 카페 호세 라떼슈패너와 말차다쿠아즈 그리고 에그타르트 심야식당의 통영 버젼이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의 셰프장. 작년부터 최애하고 있는 이자카야다. 오랜만에 점심특선 도시락을 먹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 손이 많이 가는 세트라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리므로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 A7C의 스위블 액정으로 셀카 놀이. 드디어 나온 점심 특선 도시락.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가격에 이런 음식을 받아볼 수 있는게 참 고맙다. 계란찜, 초밥, 메로구이, 야끼도후, 가마보코, 모듬 튀김, 야끼니꾸, 미소장국에 후식으로 양갱까지. 정말 내 기준에서는 완벽한 점심 한상이다.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가츠동. 다른 집 돈가스는 싫어하는데 셰프장 돈가스는 너무 잘먹는다. 점심특선 후토마끼, 저녁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후토마끼만큼 속재료가 풍성하진 않지.. 2021. 6. 12.
금요일은 치팅데이 - 통영셰프장 포장 모듬초밥, 후토마끼 그리고 조니워커의 역작 블렌디드 몰트위스키 그린라벨(그린레이블) 조니워커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와 달리 몰트 위스키만으로 블렌딩하는 것이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맛의 균형을 만들었다는 역작이다. 그린부터 블루 라인과 동일한 디자인의 병을 사용하기에 레드나 블랙보다 비싼 티가 나며 복합적이고 깊은 풍미는 하급 레이블들과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탈리스커 10년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내린 선택은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다. (키몰트 중 하나로 탈리스커가 들어가 있으니 뭐. 그래도 탈리스커의 피트향 가득하다는 그 맛이 궁금하긴 하다.) 셰프장에서 포장해온 모듬스시와 후토마끼. 양이 엄청 많아서 둘이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퀄리티야 뭐 더 말할 필요있겠는가. 특히 후토마끼는 더 비싼 집에서 먹어봐도 .. 2021. 5. 2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무전동의 추천할만한 이자까야 셰프장 개업한지 수년이 지난 가게라 이제와서 소개하는게 어색하긴 하지만 나는 지난주에 처음 가본지라 포스팅해본다. 무전동에 있는 이자까야 셰프장. 사장님께서 유명 호텔 일식 파트를 담당하셨던 셰프출신이라는 풍문을 들었는데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전문분야인 요리 이외에 기타로도 경지에 오르신듯 가게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었다. 어떤 분야든지 관심을 갖고 파고 들어 일가를 이룰 수 있는 성향의 사람이라면 요리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것. 가게에서 풍기는 포스에 들어서자마자 제대로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는 넓지도 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 단체 손님용 테이블은 두개, 나머지는 다 다찌 자리라 여러명이서 오기보다 한두명이 와서 술을 즐기는 것이 어울릴 것 같은 곳이었다. 기본찬으로 나온 볶음김치와 ..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