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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센동5

실패한 부산 미식 여행 - 폴바셋, 광복동 털복숭이고양이 특카에센동과 참치후토마끼, 풍악 맥캘란12셰리캐스트와 글렌드로낙12, 대도식당 오리지널 오래간만에 부산행. 광복동 롯데백화점 폴바셋에서 애정하는 아이스크림라떼부터 한잔. 폴바셋은 어딜가나 장사가 잘되서 그런지 대부분의 매장들의 유리컵의 로고 상태가 엉망이고 청소 상태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게 아쉽다. 남포동 갔다가 딱히 먹을 것도 없고 해서 들어갔던 털복숭이고양이라는 일식집. 특카에센동은 가격은 특에 걸맞는 수준이었지만 플레이팅이나 식재료의 선도, 맛은 다른 곳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고등어봉초밥을 시키려고 했더니 서빙하시는 분이 비리니까 신중하게 주문하라 해서(서버분이 가게 안티인줄 알았....) 참치후토마끼로 전향했다. 후토마끼는 한입에 먹기 힘들 정도의 볼륨감과 식재료 맛과 식감의 조화가 관건인데 역시나 아쉬운 편. 명란크림파스타는 소스가 자작하지 않아 국물요리 같다. 간이.. 2022. 10. 10.
목요일 하루 800Km 운전하고 떡실신 - 서울아산병원, 플레이모빌 미술관에 가다 전시 관람, 어설픈 카이센동과 우나기동(장어덮밥) 아들 병원 정기 검진 때문에 새벽 다섯시부터 차를 몰아 서울아산병원으로 달렸다. 왠만하면 버스를 타고 싶지만 검진이 10시부터이기 때문에 제일 빠른 차편도 시간이 안맞아 항상 차를 끌고 갈 수 밖에 없다. 원래도 운전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른 새벽에 일어나 왕복 800KM에 가까운 길을 하루만에 주파하는게 정말 고역이었다. (작년까지는 당일만 힘들고 다음 날은 괜찮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다음 날까지 몸살난 듯 아파 혹시 코로나 걸린건가 겁이 덜컥날 정도 이틀이 지나니 몸이 회복되는 듯해서 마음이 놓인다. 확실히 한해 한해가 다른 나이다.) 제대로된 의료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불안한 사람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몇시간을 달려 갈 수 밖에 없다. 5시간을 운전해와서 4시간을 대기하고 받은 검사 시간을.. 2021. 5. 1.
서울동 삼청동점 지난 여름에 가보려 했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포기했던 서울동. 이번에는 꼭 먹고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서울 오자마자 삼청동점으로 갔는데 단체 식사 예약이 되어 있어 실패 ㅜ_ㅜ 결국 인사동을 배회하다 저녁에 다시 와서 먹었다. 가게는 넓지 않은 편(4인석 4개, 2인석 2개가 전부). 가게 분위기는 좋지만 처음 들어갔을 때 내부에서 나는 냄새가 유쾌하진 않았다. 나갈때보니 향을 피워 그 묘한 냄새를 누르고 있는 것 같더라. 한옥 건물에서 일식 요리를 먹는 느낌이 참 이채로웠다. 연어, 참치, 새우, 이꾸라 - 32000원 우니도로 39000원 모듬 39000원 우니동의 비주얼에 반해서 애써 찾아와놓고는 정작 우니동은 시키지 않은 ㅋㅋㅋ 두껍게 썰어낸 숙성 참치와 연어는 엄청 좋았다. 하지만 새우와 연어알.. 2020. 1. 12.
부산 남천동 맛집 - 운단수산 우니카에센동, 우니동 며칠전 서울에 갔을때 서울동에서 우니동을 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일정이 안맞아져서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며칠동안 우니가 눈앞에 아른거려서 결국 검색 신공을 발휘해 부산에 있는 우니동 맛집을 찾았네요. 남천동과 온천천 두군데에 매장이 있는 운단수산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남천시장 근처에 있는 남천동 점에 다녀왔습니다. (남천수산시장 공용주차장도 있고 인근에 주차할만한 공간이 많아 편했습니다.) 아직 유명세를 타지 않아 런치 타임에 대기가 길지는 않더군요.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아서 4인석 1개와 다찌 자리 밖에 없었습니다. 1인씩 풀로 앉아도 10명 이상 수용하기는 힘들어 보였어요. 우니동과 우니카에센동, 초밥을 시켰는데 식재료가 매우 신선하다는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니에 비린맛은.. 2019. 8. 3.
연휴 마지막날 돌아보는 홋카이도의 추억 -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니조식품 털게 홋카이도는 신선한 식재료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해산물이 일품이지요. 삿포로 시내에는 니조시장이라는 해산물 시장이 있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갓 쪄낸 털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여행의 마지막을 앞두고 이곳 니조시장에 들렀습니다만 아침 식사부터 털게를 먹기는 좀.... 그래서 점심때 다시오기로 하고 시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카이센동(해산물 덮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딱히 맛집이라는 정보가 없는 곳에 갔는데도..... 맛있더군요 ㅜ_ㅜ 맛의 격이 다릅니다. 별 기대 안하고 허기나 면해야지 했던 집인데 그곳 조차 맛있다니.... 그나저나 일본 사람들 아침부터 삐루를 마시고 있는 모습에 문화충격을 ㅋㅋㅋ 아침을 먹고 삿포로 시내를 한참 돌아다니다가 오직 털게를 먹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니조시장에 다.. 2016.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