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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진맥브루어리2

나의 진주 - 추석 연휴 진주, 살롱드인사, 르빵드인사 모모빙수, 소소책방, 칠암성당, 진주진맥브루어리, 다원 추석 연휴라고 진주 와서 어머니 모시고 살롱드인사에 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아 여유롭게 식사.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여긴 파스타가 딱 좋다. 한국 사람 입맛에 잘맞게 커스텀된. 그리고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다. 통영의 몇명 식당에서 불친절한 학생 알바들에게 치이다 표정부터 남다르게 친절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니 별것 아닌데도 제대로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살롱드인사에서 밥먹고 바로 아래층 르빵드인사에서 모모빙수. 복숭아 요거트빙수인데 양이 너무 많아 낙오할 뻔 했다. 아삭하고 당도 높은 복숭아가 정말 한가득 올려져 있다. 여기도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정말 정말 기분 좋게 먹고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요식업의 기본 중의 기본은 맛과 직원들의 친절이 아닌가 싶다.     왠종일 핸드폰만 .. 2024. 9. 16.
나의 진주 - 수복빵집, 태산만두, 다원, 엘리멘트브루, 배달횟집 발렌타인30, 진주진맥브루어리 걷다보니 날이 너무 더웠다. 마침 수복빵집 근처라 팥빙수를 한그릇 먹었다.  오래전 이 집에 처음 갔을때 정말 불친절했던 주인 할머니는 이젠 일선에서 물러나셔서 인지  당시의 사나웠던 표정은 완전히 사라졌고 사람 좋은 미소를 머금고 계산을 해주시더라.  (사실 할머니 겁나서 자주 못갔다.)  그래서인지 계피향 가득한 옛날팥빙수가 이날 따라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붉은 페인트가 투박하게 칠해진 식탁이 너무 좋아. 이건 절대 안바꼈으면 좋겠다.  호불호는 갈리지만 내게는 진주 클래식 수복빵집.       오랜만의 태산만두.  각 지역마다 그곳 사람들의 소울 푸드 역할을 하는 분식점이 존재하는 법인데 내게는 이곳이 그렇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만두집이라서 역시 만두가 제일 맛있다. 군만두 추천(사진에는 없.. 2024.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