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3 수능원서사진의 계절 - 전학생의 NEIS용 사진을 찍다 작년에 애들 수능원서사진 찍느라고 고생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 지나 올해 3학년들이 수능원서사진을 찍어달라고 찾아오고 있다. 1학년 담당이기 때문에 내가 할 필요는 없겠지만 3학년 담임 선생님들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이 많기에 굳이 나서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중. 한꺼번에 다 오면 작업하기 편할텐데 한명 찍고 안와서 카메라 접으려 하면 또 한명이 오곤 해서 좀 피곤하긴 하다. 원서사진 작업을 하다보니 우리반 전학생의 NEIS용 사진을 찍지 않은게 생각나 청소 시간에 불러 사진을 찍었다. 몇년전부터 내가 담당하는 반의 증명사진은 꼭 내 손으로 찍어서 사용해왔다.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 과정에서 애들을 오래 바라보다보면 없던 정도 생기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이제는 거를 수 없는 의식같은 일이.. 2016. 8. 30. 수능원서용 사진 대란 수능원서접수를 하러 갔던 담당 선생님께서 멘붕상태로 학교에 돌아오셨다. 애들 원서용 사진에서 지적을 너무 많이 받아 오늘 내로 재촬영을 하고 원서를 새로 만들어야 할 상황이었던 것이다. 걸린 이유는 아이들의 앞머리가 눈썹에 살짝 걸쳐 있었다는게 그 이유. 졸업앨범 및 원서 사진을 촬영, 제작했던 사진관에 전화해서 재촬영을 해야한다고 하니 사진관 주인께서 오늘 내로 해낼 자신이 없다고 포기선언. 결국 급히 조명 설치하고 카메라세팅해서 내가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촬영까지는 그렇다치고 인화 장비는 전부 집에 있었기에 촬영을 마친 후에는 집으로 미친듯이 운전해 가서 포토샵으로 피부 보정및 얼굴 어긋남 보정, (얼굴 보정을 할 시간은 없었지만 그래도 기본 보정을 안한 상태에서 인화하는건 도저히 못할 노릇이.. 2015. 9. 16. My wife - 머리하는 날 모처럼 머리하러 미장원 간 날. 남편도 따라가서 결혼식 때 못찍어 준 화보 사진 찍어 줌. 머리만 바꿔도 인물이 사는 우리 와이프인데 학교 일에 치이고 육아에 치이고 해서 미장원도 제대로 못가니 참 불쌍하다. 못난 남편 만나서 고생이 많소 ㅠ_ㅠ 흔한 가정집의 거실 풍경 학교 졸업 앨범 사진에 들어갈 증명사진이 없다고 해서 후다닥 증명사진 촬영해 줌 덧 A7R 고감도 쓸만함. A7R + Nikkor 구형 60마 조합은 환상적임 2013.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