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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

20210614 짧은 서울행 - 입시연대기 전시 철수, 익선동 양키버거, 인사동 오설록 말차 오프레도, 제일카메라수리, 공항공사 커피빈 전시 철수하러 연가내고 올라갔던 서울. 류가헌이 있는 종로, 통의동 인근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낮에 낙원상가 근처를 걷고 있으니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 점심 때가 됐지만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 익선동 이비스 호텔 앞의 수제버거집 양키버거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술 중의 술은 낮술이라 동행한 두분은 레드락 생맥 한잔씩(진심 부러웠다.), 나는 운전 때문에 콜라 조금. 수제버거는 고만고만했다.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모자라는 느낌이 들지도 않았다. 여기서 먹어보니 덕둔버거는 전국구급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오랜만에 시간내서 가봐야겠다. 후식으로 먹은 인사동 오설록의 녹차오프레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 누가 통영에 오설록 좀.... 카메라 수리점으로 가던 길에 종묘에 들러서 40분.. 2021. 6. 15.
코인워커 - 폭염 속 서울 종로를 걷다 - 통영에서 더레퍼런스까지 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서울에 간다는게 부담스럽기만 했지만 새 사진집 출간 문제로 출판사 편집장님과 미팅을 해야했기에 꽤 긴장하고 올라갔던 길. 통영에서 나올때는 폭우, 서울에 올라가니 폭염이 이래저래 힘들게 했던 하루. 서울까지 갔는데 인근 갤러리에서 전시하시는 작가님들의 작업을 보지 않는건 예의가 아니기에 사람 없는 시간에 서이갤러리와 류가헌에 몰래 들렀다가 나왔다. 처음 가본 이안출판사의 더레퍼런스는 생각보다 더 멋진 곳이었고 김정은 편집장님과의 이야기도 느낌이 좋아 꽤 괜찮은 사진집이 만들어질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겨났다. 오랜만에 만난 죽마고우 곽군과의 저녁도 좋았고. 힘들었지만 성과는 있었던 하루였던 듯. 2020. 6. 14.
사진위주 류가헌 하늘이 무척이나 흐리던 날. 개인 사진전 준비를 위해 종로에 위치한 사진 갤러리 류가헌을 찾았습니다. 류가헌 갤러리는 이미 사진 전시 구경을 위해 2번 정도 들렀던 곳이나 제 작품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전시 공간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었고 전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한구 작가님의 아내이기도 한 박미경 관장님은 지적인 이미지의 미인이시더군요^^ 여러모로 배려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 류가헌에서는 포토북 페어가 열리고 있는데요. 1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사진책들을 접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 다녀오십시오. 한옥의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멋진 문화공간 류가헌. 이곳에서 개인전을 하게 되니 정말 행복하네요^^ 2013.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