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철수하러 연가내고 올라갔던 서울. 류가헌이 있는 종로, 통의동 인근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낮에 낙원상가 근처를 걷고 있으니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 점심 때가 됐지만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 익선동 이비스 호텔 앞의 수제버거집 양키버거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술 중의 술은 낮술이라 동행한 두분은 레드락 생맥 한잔씩(진심 부러웠다.), 나는 운전 때문에 콜라 조금. 수제버거는 고만고만했다.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모자라는 느낌이 들지도 않았다. 여기서 먹어보니 덕둔버거는 전국구급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오랜만에 시간내서 가봐야겠다. 후식으로 먹은 인사동 오설록의 녹차오프레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 누가 통영에 오설록 좀.... 카메라 수리점으로 가던 길에 종묘에 들러서 40분..
이미 서울의 유명 사진갤러리로 자리잡은 스페이스22가 익선동에 지점을 개관했다. 스페이스22 익선.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 옆에 있는 호텔 다다의 지하에 있으며 그리 넓지는 않지만 소규모 기획 전시에는 꽤 효율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개관전은 한국의 중견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진영, 권순관, 최원준 작가의 초기작들을 모은 익선회귀, 생각보다 작품들이 많지 않아(작품들이 모두 대형이라 많이 걸 수 없는게 당연하다.) 아쉬웠지만 한국 사진의 궤적이 어떻게 그어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전시였지 싶다. 박진영, 권순관 작가님의 작품들은 최근까지도 자주 접할 수 있었기에 사실 크게 궁금하지는 않았는데 2011년 일우사진상 수상 이후의 활동을 전혀 알지 못했던(물론 나만..
아시아 브루어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여러게 걸고 돌아왔다는 익선동의 맥주브루어리 아트몬스터. 저녁에 여유가 생겨서 맥주샘플러를 맛보러 감. 이집 맥주 중에 이태원프리덤이 제일 핫하다는데 이날은 다 떨어져서 맛볼 수가 없었음. 맥주샘플러를 하나 시키고 천천히 맛을 보니 맥주 맛이 이렇게 다양할 수도 있구나 싶어 감탄이 절로 나온더라. 뭐든 아는만큼 보인다고 요즘은 먹고 마시는것도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었다 ㅋ (이런 저런 이유로 술을 멀리하고 살았더니 주량이 약해져서 맥주 샘플러 먹다기 취했음.)
- Total
- Today
- Yesterday
- FE렌즈
- 통영
- 통영로그
- My wife
- 야경
- 고성중앙고등학교
- 진진이의 나날들
- 길냥이
- D800E
- 육아
- 벚꽃
- 소니코리아
- A7R3
- 통영맛집
- 죽림맛집
- 봄
- D3
- 소니
- 부산
- a7r
- 통영카페
- 진주
- 진진이
- 진주맛집
- 사진
- 반다이
- SEL70200GM
- 고성중앙고
- a9
- 진주고등학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