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3 별을 헤는 광야의 밤 윤동주 이육사 육필 만년필 텀블벅에서 펀딩했던 이육사 윤동주 육필 만년필. 서시가 프린팅된 윤동주 버전과 바다의 마음이 프린팅 된 이육사 버전이 있는데 나는 이육사를 택했다. 저항시인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굳이 붙이지 않더라도 그의 글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부분이 있기에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그와 관련된 상품이라면 당연히 광야나 청포도를 가져올 줄 알았는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바다의 마음을 프린팅 한 것도 좋았다. 다만 워낙 저혐한 가격에 펀딩을 받았기에 중국산 Baoer 만년필을 사용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물론 엄청난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는 메이커이긴 하지만 독립의 이미지를 가진 두 시인과 관련된 제품을 중국산으로 만든 게 좀 안 어울렸다고 할까. 모나미 지중해의 올리브 잉크를 채워넣고 바다의 마음 필사로 시필을 해봤.. 2021. 12. 5. 알라딘 굿즈 - 광복절 기념 이육사 유리컵 이육사 시집을 사면 유리컵을 주더라. 이런 식으로나마 광복절을 기념해본다. 2021. 8. 16. 향으로 읽는 작가시리즈2 - 이육사 절정 향으로 읽는 작가시리즈라는 흥미로운 제품이 나왔기에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문인들의 이름을 딴 향수라니. 그들의 실제 이미지를 얼마나 잘 해석해 향으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좋아하는 작가분들과 관련된 아이템인지라 마음에 들었거든요. 출시된 시리즈 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육사 시인의 향수였네요. 가장 엄혹했던 시기를 살아갔던 작가 이육사. 묘하게 시크한 느낌이 나는 향이 그 칼날같은 성품과 어울리는 듯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퀄리티를 크게 기대하지 않고 구입했는데 의외로 고급진 느낌이라 다른 문인들의 향수도 궁금해지네요. 작은병에 미니어쳐 느낌으로 문인들의 향수를 모두 모아놓은 제품도 있던데 그걸 구입하는 편이 나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8.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