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향으로 읽는 작가시리즈라는 흥미로운 제품이 나왔기에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문인들의 이름을 딴 향수라니.

 

그들의 실제 이미지를 얼마나 잘 해석해 향으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좋아하는 작가분들과 관련된 아이템인지라 마음에 들었거든요.

 

출시된 시리즈 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육사 시인의 향수였네요.  

 

가장 엄혹했던 시기를 살아갔던 작가 이육사.

 

묘하게 시크한 느낌이 나는 향이 그 칼날같은 성품과 어울리는 듯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퀄리티를 크게 기대하지 않고 구입했는데 의외로 고급진 느낌이라 다른 문인들의 향수도 궁금해지네요.  

 

작은병에 미니어쳐 느낌으로 문인들의 향수를 모두 모아놓은 제품도 있던데 그걸 구입하는 편이 나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