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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진경 충렬사 은행나무의 가을 충렬사 은행나무는 단풍 물드는 시기가 다른 나무들보다 늦다. 올해는 그나마도 다 물들지 않은채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매년 탐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줬던 은행나무의 초라한 모습이 마음에 걸린다. 나라 어수선한 상황이니 근심이 어려 멋을 내지 못했나 보다. 내년에는 풍성한 황금빛 자태를 뽐내주길. 2020. 11. 23.
한 계절의 종점에 서서 진주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남강 고수부지를 걸었다. 은행나무잎이 떨어져 바닥을 물들이고 있는 곳이 보이길래 멈춰서서 카메라를 들고 프레임을 맞췄다. 사진으로는 대단히 아름다워보이지만 이 프레임 밖은 흔하디 흔한 산책로일뿐.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는 딱 여기 뿐이었다. 아무 관심없이 지나가던 사람들이 내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하나 둘씩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보고는 그 자리에 눌러앉아 끊임없이 셀카를, 지인들의 사진을 만들어냈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공간에서 카메라를 한번 들었던 것만으로 유명 관광지의 포토스팟처럼 붐비게 되어버리다니. 사진의 힘은 이토록 놀랍다. 올해도 금시당, 전주향교, 운곡서원은 못가봤지만 남강고수부지 또한 이리 아름다우니 한 계절의 종점에 서서 여운을 느끼기.. 2020. 11. 19.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충렬사, 충렬초등학교 가을 가족 사진 대방출 충렬사 은행나무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던데 한번도 본적이 없어 다녀왔다. 윗지방 단풍은 이제 끝물일텐데 통영은 은행나무에 녹색 기운이 좀 남아 있다. 다음주 화요일 정도가 절정일 듯. 충렬사도 좋았지만 그 옆에 있는 충렬초등학교 은행나무가 참 좋더라. 2019. 11. 24.
My wife - 만추, 가을의 절정에 서서 가장 예쁜 가을의 절정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20년을 살면서도 항상 타이밍을 놓쳐 제대로 보지 못했던 동네 은행나무의 단풍의 위용. 전기줄들만 없었으면 더 아름다웠겠지만.... 2016. 11. 20.
Autumn into Winter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려나보다. 2009 가을을 장식한 내 생활의 주제는 아무래도.... 금연교육.... 시작부터 끝까지 금연교육..... 그래서 지난주 금요일에 일단락 된 금연교육.... 그러나 왠지 다음주까지는 계속 시달릴 것 같은 금연교육.... 담배도 안피는 내가 왠 금연교육을.... 안피던 담배 피게될 뻔할 정도로 소소하게 귀찮았던(ㅡ_ㅡ;;;) 금연교육.... 지난 주까지는 주말에 금연교육 전시회 준비하느라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어. 이번 주말은 열심히 놀아주겠어. 어? 그러다보니................ 내신 쓸 시간이........... 기말고사 출제의 시간이............. 네이스 생활기록부 써야할 시간이.................. 만화 공모전 준비도 슬슬해야할 시간이..... 2009.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