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뜨4 오늘의 길냥이 - 오랜만에 만난 오뜨 몇달만에 만난 오뜨, 새로운 터에서 잘 살고 있는지 눈도 좋아졌고 털 상태도 깨끗해보였다. 단짝 친구인 흑묘랑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길. 2022. 4. 10. 오늘의 길냥이 - 돌아온 탕자 오뜨, 결막염 걸린 채로 복귀 한진로즈힐 207동 사람들의 한몸에 받고 있던 오드아이 고양이 오뜨. 몇주 동안 안보여서 걱정을 했는데 충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와 사람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몇주 동안 대체 어디서 무슨 고생을 하다가 온건지 눈에 결막염이 엄청 심하게 걸린 상태였다. 처음보고는 눈 한쪽을 잃어버린 줄 알았을 정도.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야할텐데 잡히질 않아서 모두들 발만 동동 구르는 상태. 더 늦기전에 치료를 해야하는데.... 2021. 12. 21. 오늘의 길냥이 - 은목서 꽃을 즈려 밟고 앉은 오뜨 강한 바람에 은목서 꽃이 떨어져 아파트 곳곳이 봄날 같은 풍경으로 변했다. 날이 추워서 오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해진 시간이 되니 칼같이 나타나 발랄하게 뛰어다니는 녀석을 보고 맘이 놓였다. 은목서 꽃을 즈려밟고 앉아 하얀 식빵이 되었던 오뜨. 츄르도 안먹고 냐옹거리기만 하던 너는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거니? 2021. 11. 10. 오늘의 길냥이 - 일요일 아침 햇살 속의 오드아이 오뜨 새벽 미사 다녀오던 길에 오뜨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듣고 출몰 포인트로 급히 이동했다. 화단에서 혼자 놀고 있던 녀석이 너무 귀여워서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역광으로 사진을 찍으니 그 자태가 선녀 같았다. 오뜨야 하고 부르니 내쪽을 쳐다봐줘서 완전 심쿵. 닭고기 두개 먹이고 한참을 바라보다 발길을 돌렸다. 우리 집에 와주면 좋으련만. 2021.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