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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미사 다녀오던 길에 오뜨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듣고 출몰 포인트로 급히 이동했다. 화단에서 혼자 놀고 있던 녀석이 너무 귀여워서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역광으로 사진을 찍으니 그 자태가 선녀 같았다. 오뜨야 하고 부르니 내쪽을 쳐다봐줘서 완전 심쿵. 닭고기 두개 먹이고 한참을 바라보다 발길을 돌렸다. 우리 집에 와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