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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먹을 충무김밥을 사러 가던 길에 사리원 앞 벤취에서 만난 만냥이. 날씨가 추워지니 영 힘든건지 털에 윤기도 없고 많이 힘들어보였다. 길냥이이니 노숙은 기본이겠지만 이날은 정말 노숙자같이 보였던 녀석. 

 

항상 암묘 곁을 지키고 있는 흰둥이는 사리원 배달에 곧 투입될 것 같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다. 예전에는 사람만 기겁을 했는데 이제 그 정도는 아닌듯. 점점 개냥이화 되어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