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산3 오도산의 기억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 작년 여름의 기억이 떠오른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했던 합천 오도산. 수능 원서를 교육청에서 접수하고 일찍퇴근했던 여름방학 어느날 태선형, 대규와 함께 평거동 엔젤리너스에서 노닥거리다 영우형에게 전화를 했었다. 전화를 받은 형은 모분과 함께 합천 오도산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고 우리보고 시간이 되면 오라는 말을 했었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 합천으로 떠났는데 오도산에 도착해보니 그곳은 구름과 안개의 천국. 영우형과 같이 있던 모분은 안개가 끼기 전에 찍을 사진을 다 찍으셨기에 내려가자고 계속 채근하고 있었고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기에 구름이 걷히기를 기대했던 우리는 계속해서 산 아래만 바라보고 있었다.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쯤 바람에 구름이 밀려가며 드러난 오도산의 모습.. 2011. 2. 21. 구름의 대지 - 합천 오도산 구름이 이르는 곳, 합천 오도산 많은 사람들이 운해를 찍기 위해 몰려들지만 그 진면목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 곳.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태선이형, 정쇄, 대규랑 같이 이곳을 정복해 보기로 했다. 새벽 4시 10분에 진주 농산물 도매센터 앞에서 만난 우리는 쉴새 없이 오도산으로 차를 달렸다. 새벽한시까지 술을 마시다 온 대규는 비몽사몽 간이었고 잠을 거의 자지 못한 나도 차안에서 거의 실신 상태였다 ㅡ_ㅡ;;;; 그렇게 한참을 달려 합첩에 이르렀을 때 잠결에 들려오는 정쇄의 목소리, 기름등에 불들어왔다~ 이 새벽에 주유소는 모두 문을 닫았고.... 오도산 정상까지는 삼십분 정도 차를 몰고 올라가야하고.... 만약 차가 중간에 멈춘다면 우리가 걸어서 산을 타야하는건 둘째치고 오가는 차들의 길까지 막아버리는 .. 2010. 9. 23. 오도산 - 구름의 대지 사진사들이 그토록 사랑한다는 곳 차로 정상까지 갈 수 있는 1000m고지, 구름이 내려앉는 날에는 멋진 운해를 구경할 수 있는곳. 그곳은 합천 묘산의 오도산.... 2010.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