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 밀린 영화 몰아보기 - 남한산성, 킹스맨 골든서클, 블레이드러너2049 시험 기간이라 오후에는 여유가 좀 있었던지라 밀렸던 영화를 몰아서 봤다. 남한산성 - 영상미도 좋고 연기도 좋고. 지루하다는 평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군. 킹스맨 골든서클 - 전작의 똘끼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편. 떡밥 회수를 너무 많이 안했음. 3부작을 염두에 둔 징검다리 느낌. 블레이드러너2049 - 드니 빌뇌브 감독 최고의 영화는 컨택트였던 것 같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까.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리 대단하다는 느낌도.... 대사 내용들이 철학적이라는 평이 있던데 인간이나 레플리칸트의 정체성에 대한 얘기가 철학으로 재생산되어야 할만큼 신선한 소재는 아님. 다른 매체들은 날아다니는 시대에 영화 시나리오는 아직도 천천히 산책이나 즐기고 있는 듯한 느낌. 2017. 10. 12.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무성의함에 눈물을 흘리다. 1. 광고 감독 출신이 만든 영화의 한계점을 예상했고 그 예상 그대로의 영화가 나옴. 화려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집중해서 스토리 텔링은 지루하기 짝이 없음. (심지어 잠시 졸았음) 2.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과 이노센스의 장면들을 짜집기만 해서 영화로 만든 듯한 무성의함. 예전에 아이비가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을 표절해서 유혹의 소나타 뮤비 만든게 생각났음. 대체 이거랑 그거랑 다른게 뭐야. 판권 사서 만든거 빼고. 3. 시로 마네무네의 원작 공각기동대 시리즈에 대한 검토는 전혀 안이뤄진 듯. 철저하게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만을 참고해서 만들어짐. 그래서 원작의 깊이는 전혀 살려내지 못함. 나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도 원작의 매력을.. 2017. 3. 29. 어벤저스2 - 캡틴 아메리카를 만나다 어벤저스2 본편이 끝나고 엔딩 크레딧 뒤에 있을 쿠키를 기다리고 있을 때. 극장 정리를 위해 들어온 직원들 중 한 여성분께서 아기용 보조 방석을 멋드러지게 날리셨다. 영화에 맞게 캡틴 아메리카카 방패를 날리듯. 2015.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