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떡카페 신용일 셰프의 병과점 합 원서점
신용일 셰프가 만든 떡카페로 유명한 병과점 합. 우리 떡과 전통 다과들을 아름답게 포장해 판매하는 감각적인 공간이라는 설명을 듣고 꼭 한번 가보고 싶어 애써 찾아갔더랬다. 동전보다 약간 큰 주악 하나에 2000원이라는데 놀랐고 떡을 아무리 많이 시켜도 1인 1음료는 무조건 주문해야한다는 규정에 다시 놀랐다. (역시나 서울은 가게세 때문에 운영이 팍팍할 수 밖에 없나보다.) 우리의 전통 음식들을 아름답게 상품화하고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건 좋은데 이곳의 음식 맛이 꼭 찾아가서까지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더라. (전 메뉴를 다 경험해본 것은 아니므로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날의 인상일뿐.) 모듬떡 세트. 떡은 달지않고 식감이 참 좋았으나 우리 동네에서 사먹는 떡과의 차별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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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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