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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오랜만의 돈가스 맛집 식탐 등심 카츠 안심 카츠 치즈 카츠. 오랜만의 식탐. 먹으면서 생각한건데 확실히 이 집은 올때마다 맛이 더 좋아진다. 이건 참 대단한 부분. 처음 갔을 때는 진주의 톤오우에 비해서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훨씬 상회하는 맛을 보여준다. 메뉴를 가츠 베리에이션 딱 3개(카레는 논외로)로 고정해놓은 것이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특히 치즈 카츠는 고기와 튀김옷도 최고지만 안에 들어있는 치즈가 참 좋다. 따듯하게 녹아내릴 때는 부드럽고 식어서 약간 굳으면 쫄깃한 식감으로 변해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혼자 가서 먹을때 치즈카츠가 가능하면 무조건, 안되면 안심을 선택한다.) 통영에 있어줘서 참 고마운 식당이다. 2021. 1. 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돈가스 맛집 식탐의 업그레이드 몇달만에 들러본 통영 돈가스맛집 식탐. 오늘의 요리인 치즈카츠는 노리고 갈때마다 재료가 떨어져 먹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아무 생각없이 갔더니 주문 가능하더라. 예전에 먹었던 것과 모양이 달라졌던데 맛도 모양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체다치즈가 섞인 걸 추가해서 맛이 다양해지고 색감도 더 좋아졌다. 연돈에서 먹어본 건 아니지만 그와 버금가는 수준의 돈가스일듯. 서울에 있는 맛집에서 돈가스를 몇번 먹어봤지만 모두 여기만 못하다. 식당 개업 후 장사가 잘되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법인데 이 집은 오히려 업그레이드 되니 오래 오래 성업할 것 같다. 2020. 9. 17.
연휴시작 불금 모드 점심시간 학교 근처 식당 식탐에서. 갈때마다 품절이어서 못먹었던 치즈돈가스를 드디어 먹었다. 치즈퀄리티가 압권. 너무 좋은 요으, 더이상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불금의 필수요소 치맥. 잔은 긴카코겐이지만 마신건 에델바이스. 통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넘어온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북적거린다. 퇴근길 차가 너무 막혀서 짜증이 났을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고 뭐고 그냥 다들 뛰쳐나왔나 보다. 통영시민은 무서워서 집에 콕 쳐박혀 있어야 겠다 ㅜ_ㅜ 2020. 5. 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에 생긴 본격 일식돈가스 전문점 식탐 도천동에 생긴 일식카츠 전문점 식탐입니다. 통영에 살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게 한가지는 의외의 메뉴를 파는 캐주얼 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식 돈가스를 주종으로 하는 곳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생겼습니다. 위치가 좀 쌩뚱맞긴 하지만(개인적으로는 직장 근처라 더 좋습니다만). 횟집상가촌 사이에서 홀로 존재감을 빛내는 일식 돈가스 전문점. 가게 익스테리어도 주변과는 확연히 달라 눈에 잘 들어옵니다. 내부는 요 몇년간 유행했던 일본 가정식 캐주얼 식당의 전형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편안합니다만 대단한 개성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4인석 3개, 6인석 하나, 그리고 다찌에 의자 4개가 있습니다. 좌석배치가 그렇게 효율적이지는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갔.. 202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