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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5

똘삼쿠킹 보다가 수제 더블 치즈 버거 방학이라 아침부터 수제버거를 만들어봤다. 패티와 번의 퀄리티가 수제버거를 등급을 규정하는 법. 급조한 것이었지만 맛과 비주얼은 보통 이상. 연구를 좀 더 하면 맛집이라는 소리 들을만한 버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ㅋ 십수년 전에 좋아했던 태준닷컴의 블로거 정태준이 똘똘똘이라는 이름의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는걸 우연히 알았다. 스트라이더로 한국과 일본을 거침없이 질주했던 블로그 포스팅을 보며 즐거워했던 한사람으로서 그의 귀환이 너무 반가웠다. 며칠동안 잉여력 넘치는 방송을 보며 2000년대 중반의 감성이 살아나는 듯 해서 너무 행복했다. 아침부터 수제버거를 만들게 된 것도 똘삼쿠킹이라는 그의 컨텐츠를 보다가 마음이 동해서였다. 2022. 1. 14.
통영 라인도이치 브루어리 명란크림파스타, 스페셜 스테이크와 수제버거 오픈 행사 때 경험해보지 못했던 메뉴들을 먹어보기 위해 라인도이치 브루어리에 다시 다녀왔다. 명란크림파스타. 소스는 좋았지만 면은 좀 아쉬웠다. 지난번 오픈행사 때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해야해서 면이 오버쿠킹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이 가게의 스타일 자체가 그런거였다. 면의 식감은 호불호가 좀 갈릴듯. 하와이안 버거. 어쩌다보니 두번에 걸쳐 이곳에 들러 같은 메뉴를 먹었는데 한번은 패티의 육즙이 전혀 없어 깜짝 놀랐고 두번째 먹을때는 또 육즙이 적당해서 놀랐다. 주방장의 컨디션에 따라 음식 퀄리티에 차이가 좀 생기나 보다.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로 충분한 양이고 비주얼도 괜찮다. 맛은 고만고만하다. 수제버거 전문점에 비하면 모자라는 부분이 많이 있다. 거제의 덕둔버거 등과.. 2020. 1. 21.
여름이 지나고 가을날 다시 만난 덕둔버거 긴팔 남방을 마지막으로 입고 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다시 긴팔 옷을 입고 덕둔버거를 찾았다. 시그니쳐 덕둔버거는 여전히 맛있었고 치즈프라이의 소스도 감동적이었다. 다음에는 두꺼운 오리털 파카를 입고 찾아가게 될 듯하다. 그때까지 성업하시길 나의 덕둔버거. (생전 처음 마셔본 닥터페퍼는 절대 내 취향은 아니었던.... 역시나 햄버거에는 밀크쉐이크.) 2019. 9. 26.
창원맛집 - 창원 가로수길 수제버거 전문점 하이파이브에서 수경동지, 정희형과 창원에 제자 만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정희형과 수경 동지를 만났다. 유부남의 주말은 가족과 함께 라는 중요한 명제가 존재하기에 매우 조심스럽게 연락했는데 흔쾌히 나와준 수경 동지. 그리고 울산에서 먼길을 달려온 정희형. 덕분에 몇시간 동안 사진과 관련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경 동지가 내 취향을 고려해 데리고 가준 수제버거 전문점 하이파이브는 70-80년대 미국의 햄버거집을 모티브로 한 듯한 깔끔한 레트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딱 내 취향이었다. 햄버거에는 당연히 밀크쉐이크지라고 호기롭게 시킨 칼로리 폭탄 ㅋㅋㅋ 옛날 학교 앞에서 먹던 추억의 맛. 생크림은 빼달라고 할 걸 그랬다. 수제버거 올드 패션. 이 집의 시그니처버거인듯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다만 덕둔버거로 인해 수제버거의 기.. 2019. 8. 17.
거제 둔덕 맛집, 거제 카페 - 수제버거 전문점 덕둔버거, 카페 리묘 둔덕이라는 곳은 이름만 들었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마을이라(유치환 기념관이 있긴 합니다만) 통영에서 8년을 사는 동안 한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곳이었어요. 리묘라는 카페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갈 일이 없었을 겁니다. 네비로 검색해보니 죽림에서 25분 정도의 거리라 드라이브 겸해서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점심을 안먹고 갔던 터라 식사할 곳을 검색하니 리묘 바로 옆에 괜찮은 수제버거 집이 있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곳이 바로 덕둔버거였습니다. 둔덕을 거꾸로 해서 지은 이름인 것 같은데 넉넉한 느낌을 주는게 햄버거도 맛나게 해줄 것 같아서 좋아보였습니다. 카페 리묘의 위치를 확인하고 옆에 있는 덕둔 버거에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 깜짝.. 201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