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4 Remember 20140416, 진실은 가라앉지 않는다. 그들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 공부 안하고 말 안들을 때는 그리 미워보이다가도 이렇게 노란 리본 하나씩 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예뻐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그들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에 대하여. 2017. 4. 14. 알라딘 굿즈 - 석정현 작가의 고래를 탄 세월호 아이들 노트, 촛불과 노란 리본이 위로가 되길 너무나 아름답고 슬픈 그림이지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던 그림이기도 합니다. 알라딘 굿즈 중에 제일 의미있고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의 진실을 알고 기억했으면 합니다. 저 따듯한 촛불, 노란 리본처럼 모두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세상이 되길. 진실이 묻히지 않는 사회가 되길 기도해봅니다. 2017. 1. 11. Remember 416 - 세월호 2주기를 기억하는 학생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생회를 중심으로 416을 기억하려는 행사를 합니다. 이럴 때보면 우리 학교 애들이 정신이 건강한 것 같아요. 그들의 가슴마다 달려있는 노란색 리본이 그렇게 예뻐보일 수가 없네요. 새삼스럽게 교사 생활하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어른들은 복잡한 계산으로 하지 못하는 일을 저맘 때의 아이들은 이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멋진 아이들이 잘 커나갈 수 있도록 저도 정신차리고 선생 생활해야겠네요. 내일은 세월호 2주기입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우리 사회의 모순으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2016. 4. 15. 세월호 1주기를 함께하는 아이들 가끔은 교사인 제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순수하게 슬퍼하고 분노하고 표현할 수 있는 나이. 많은 이해관계에 얽혀 작은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우리가 이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지 혼자 묻곤 합니다. 아이들의 가슴에 하나하나 피어 있는 노란 리본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우리 진진이를 엄마차 카시트에 태워 보냈습니다. 안전벨트를 채우고 있는데 진진이가 더듬 더듬 말을 하더군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운전해서 출근하다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처음 듣는 말이었거든요. 아이를 키운다는 건 참 가슴 뜨거운 일입니다. 부모가 되지 않았다면 모를 일이예요. 그래서 알것 같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아이들을 보낸 부모의 심정을요. .. 2015.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