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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라면2

삼양라면골드 Feat. 랍스터 테일, 랍스터 새우 해물 라면 전설의 라면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라면골드가 한정판으로 재출시됐다. 작년 겨울쯤 모 사이트에서 라면골드 봉지 사진을 보고 기억속의 그 맛이 떠올랐고 너무 먹고 싶어 안달이 날 정도였는데 이렇게 재판이 될 줄이야. 점심 시간에 학교 근처 마트에서 두팩을 구입하고는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 원조 삼양라면의 주황색 봉지만 보다가 금색 포장을 보고 이렇게 고급질 수가 하며 놀랐던 칠암동 촌놈 꼬맹이가 40줄에 들어서 다시 맛보게 된 삼양라면 골드. 만삼천원 주고 사놨던 랍스터 꼬리와 왕새우로 육수를 낸 후 스프를 풀어 끓여낸 그 맛은 가히 레전설이라 칭할만한 것이었다 ㅜ_ㅜ 이것은 라면이 아니라 하나의 요리. 요즘 먹던 다른 라면들에 비해 얇고 탄력있는 면발에 깊은 해물 육수가 더해지니 이건 뭐. 근데 사실 .. 2020. 4. 20.
고성 병산수산 왕새우구이 - 새우의 계절이 돌아오다. 가을은 대하의 계절. 일년에 한번 새우 먹는 날이 돌아와 고성 병산 수산에 다녀왔습니다. 결국 오늘 고성으로 출근 - 애들 인솔해서 버스타고 통영 소풍 - 마치고 다시 고성 - 운전해서 다시 통영 - 가족들 데리고 새우 먹으러 고성 - 다시 통영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네요 ㅋ 이렇게 고단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통영에서 고성의 병산수산까지 가는 이유는 새우 구이 하는 집들 중에서 새우 튀김이 가장 맛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집의 새우가 다른 곳에 비해 대단히 크고 품질이 좋다거나 맛이 뛰어나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래고 매해 바뀌는 알바생들의 친절도도 복불복이라 3년전에는 매우 불친절, 작년에는 매우 친절, 그리고 올해는 다소 불친절이었기에 서비스가 좋아서 추천하는 것도 아니예요. (자기 실수로 새..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