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카페2 부산 중앙동 카페 노티스, 70년이 넘은 쌀창고를 업사이클링한 감각적인 복합문화공간 방학 동안 들렀던 카페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부산 중앙동 노티스. 1950년대에 지어진 쌀 창고를 업사이클링해서 카페와 컨벤션홀로 활용하는 곳이었다. 차타고 지나가다 눈에 들어와서 애써 다시 찾아가본 곳인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건 노키즈존이 아니라 키즈존. 아이 친화적인 이 안내 하나가 애 가진 부모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줬다. 애를 챙기지 않는 진상 부모들이 많다는 핑계로 굳이 노키즈존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될 곳들이 장사의 편의를 위해 아이들의 출입을 금지 시키는걸 보면서 노키즈존을 내가 먼저 기피 됐다. 아이와 함께 할 때가 아니라도 노키즈존 표기가 있는 곳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런 곳은 가지 말라고 말하곤 한다. 아이를 챙기지 않는 부모들도 극혐이지.. 2023. 3. 1. 해운대 까사 부사노의 사케라토와 남포동 스톤 스트리트의 청포도샐러드 랄프깁슨 사진미술관 구경하고 나와서 잠시 쉬려고 들어갔다가 사람에 치이고 소음에 치여 패닉 상태에 빠졌던 까사부사노(가게 바로 앞의 광장에서 농산물박람회 비슷한 걸 해서 엄청난 음량의 트로트가 쉴새없이 흐르고 있었다.). 이집 시그니쳐 음료가 사케라토인지 다들 그걸 먹고 있길래 시켜봤다(사케라토에는 사케가 들어가지 않는다 ㅋㅋㅋ).평범한 날 갔었다면 분위기 좋고 음료도 나쁘지 않아 꽤 오래 앉아 있었을텐데 버티지 못하고 탈출할 수 밖에 없었다. 커피, 논커피 음료, 디저트, 위스키, 하이볼,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좋아보였다. 남포동 맛집이라는 스톤스트리트. 이재모 피자 맞은편 골목에 있는데 갈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다가 이번엔 맘먹고 기다려서 먹고 왔다. 피자도우 함께 나오는 청포도 .. 2022.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