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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6

오늘의 통영 바다 윤슬이 일렁이던 오늘의 통영 바다. 10년이라는 시간을 통영에서 보내면서도 다른 지역의 바다와 다른 매력을 느껴보지는 못했는데 오늘 이순신 공원 앞의 바다는 정말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사진으로는 그 느낌을 다 표현할 수 없어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동영상을 찍어올 정도였으니 말 다한거지. 2020. 3. 14.
SEL70200GM - 바다의 추상 아침 바다에서 만난 다양한 이미지들. 가끔 이름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바라만 보게 됩니다. 특별한 무엇가가 없더라도 그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바다. 2016. 10. 10.
바다, 사진가, 그 결국 인생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느냐 내리지 않느냐로 달라진다. 바다에 서있던 그의 사진을 다시 보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2016. 9. 11.
마지막 바캉스 가끔 실제 상황과는 다르게 순간을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날의 뜨거운 햇살은 왠지 차갑게 느껴졌으며 귀를 아릿하게 찔러왔던 소리들은 모두 침묵 속으로 묻혀들어갔다. 푸른하늘과 그보다 더 파랗던 바닷물은 색을 잃었고 역광에서 반짝이던 빛알갱이들만이 현실과 인식을 연결해 주고 있었다. 모두들 즐거웠던 그 순간이 내게는 인생의 마지막 바캉스처럼 처연하게 다가왔던 날이었다. 2015. 6. 30.
그날의 바다 그날 아침 참 고운 색감의 오메가를 만났던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고감도에서 찍은, 핀마저 나간 이 사진들에 더 많은 감정이 이입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데아의 세계를 불완전하게 투영하고 있는 이 세계를 사진이라는 또하나의 거울로 바라보는 과정. 이중 투영이라는 방법을 통해 불완전한 세계보다 더 근원에 가까운 모습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한 순간이나마 가능했던 느낌이었다. 2014. 1. 30.
[800E] 그날의 바다 고요함과 번잡함이 함께 존재했던 그날 아침의 그 바다 오랜만의 아침 바다 오랜만의 장노출 오랜만의 사람들 그러나 마음만은 조금 전과 같이. 2013.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