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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바에소7

금요일은 치팅데이 - 메바에소 혼마구로동, 카이센동, 살얼음 비어메리카노, 곰표맥주, 컵사케 메바에소에서 배달을 시작했다길래 시켜본 카이센동과 혼마구로동. (해산물과 밥을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신걸 덮밥 그릇에 옮겨담았다.) 워낙 실력있고 식자재도 좋은걸 쓰는 집인데다 통영에서 카이센동을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조금 아쉬웠다. 이것보다 훨씬 잘한다는 걸 알기에 이날 사장님 컨디션이 좀 안좋으셨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분명 실력으로는 운단수산이나 오복수산 같은 곳 못지 않게 하실 것 같은데. 메바에소는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어야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컵사케 한잔. 맛은 소소했는데 컵이 예뻐서 필통으로 잘 쓸듯하다 ㅋ 역시나 금요일 치팅데이에는 살얼음맥주가 제격. 유동비어리카노는 커피맛이 강해서 살얼음 맥주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곰표맥주는 역시 살짝 얼려먹을때 .. 2021. 5. 1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메바에소에서 즐거운 저녁 장모님께서 집에 걸고 싶어하신 사진이 있었는데 액자 제작해서 가져다 드렸더니 너무 맘에 든다고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메바에소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스 요리의 구성이 좀 바껴서 닭껍질 튀김부터 나옵니다. 몇년전 KFC에서 품절사태를 빚었던 그 전설의 주전부리. 이것만 갖고도 맥주 몇잔 마시겠다 싶었습니다. 샐러드에도 닭고기가 들어가는 등 변화가 좀 생겼더군요. 여전히 맛은 좋았습니다. 삼삼한 맛이 일품인 스키야끼. 사실 이것만 먹어도 배가 터집니다. 선어회. 일식전문점 답게 회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납니다.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아귀가라아게입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짭쪼롬한 겉면 속에 촉촉한 아귀살이 정말 맛있었어요. 메바에소의 초밥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지요. 밥은 꼬들꼬들하.. 2020. 7. 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크리스마스 이브엔 통영 최고의 이자까야 메바에소, 크리스마스엔 고성의 몇 안되는 맛집 햇살한스푼 크리스마스 이브는 역시나 통영에서 제일 좋아하는 가게인 메바에소^^ 딱 취향저격인 구성과 가격, 입에 착 달라붙는 맛, 너무 너무 친절한 사장님. 삼박자가 딱 맞아서 특별한 날엔 꼭 가고 싶은 곳. 고등어, 돌돔회에 각종구이가 너무 맛있었.... 스키야끼야 말할것도 없고 초밥도 딱 좋았다(계란초밥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배터지기 일보직전인데 바빠서 많이 못챙겨드렸다며 미안해하는 사장님 때문에 황송한 기분.... 오랜만에 갔더니 에델바이스 생맥주가 생겨 반가운 마음에 세잔이나 마셔버림ㅋㅋㅋ (크리스마스니 이브니까 건강검진 결과 따윈 잊는거다. ㅜ_ㅜ) 향과 맛이 완전 좋아서 정말 정말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크리스마스라고 미사 다녀와서 고성에 있는 바닷가에 햇살 한스푼 다녀옴. 여기 맛이야 뭐 알려.. 2019. 12. 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비가 와서 통영 메바에소 비가 주륵 주륵 내려서 메바에소에 갔다. 몇달만인지 모르겠지만 변함없는 듯한 모습. 일식집들 보이콧 당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통영은 그런 일이 없어 다행이다. 일본 불매와 일식집 보이콧이 대체 무슨 인과관계를 가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여전히 좋은 재료로 만든 좋은 음식들. 먹으면 행복함이 느껴지는 나의 힐링 팩터. 너무나 친절하신 사장님.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몇달에 한번 정도 들리는 사람인데 얼굴을 기억해주시고 진진이 먹으라고 항상 후토마끼를 만들어주신다. 계속 성업했으면 좋겠다. 일본의 경제 침략이 있기 전까지 에비스 등 일본 생맥을 팔던 이곳은 카스 생맥과 테라를 팔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도 테라로 한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재료로 만드는 일본식 음식은 불매의 대상이 아니다. 피.. 2019. 8. 2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메바에소의 모츠나베 부산 갔다가 오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들린 메바에소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려고 시킨 모츠나베. 삼삼하면서도 칼칼한 느낌의 국물이 정말 좋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밥 비슷한 걸 먹어야지 싶어서 시킨 단품 초밥. 초밥도 참 잘해요. 서비스로 내주신 차완무시. 지난번에 왔을 때와 달리 계란찜의 매끄러운 표면이 너무 예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서비스로 내주신 반찬과 튀김, 후토마끼 분명히 단품 메뉴만 시켰는데 코스요리 정도의 서비스를 내주시는 사장님 덕에 적당히 먹고 오려고했는데 과식할 수 밖에 없었다 ㅋㅋㅋ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린 이치방. 맛있는거 먹고 걱정없는 하루 보내기. 삶의 행복이 따로 있는가? 쓸데없이 먼 곳을 바라보며 힘들어말고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 2019. 4. 29.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맛집 메바에소, 스시 A코스, 에비스 생맥 통영 일식 주점 메바에소. 영우형, 태선형과 한번 들렀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에 저녁을 먹으러갔더랬다. 근데 단품 요리보다 3만원짜리 저녁 코스(초밥 A 코스-3만원)이 더 좋아 인상적이었다. 통영의 왠만한 일식집 비싼 코스요리보다 나은 듯. 쓸데없는 것들은 싹 빼고 진짜 먹을만한 것들만 내오니 완전 정갈해보였다. 연말 정산을 해보니예년과 다르게 환급을 좀 받을 것 같아서 고생한 나를 위로하기 위해 메바에소에 다시 갔다. 여전히 맛은 있는데 두번째 먹으니 몇몇 요리는 기복이 좀 있는 것 같아보였다. 차완무시는 지난번이 좋았던 것 같다.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식감이었는데 이번 것은 보기에도 좀 그랬고 맛도 지난번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 변함없는 식감과 맛의 샐러드 스키야끼도 완전 좋음. 간이 .. 2019. 1. 19.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일식주점 이자까야 메바에소에서 생긴지는 꽤 됐지만 한번도 못가봤던 메바에소에 다녀왔다. 진주에서만 보던 태선옹이 통영까지 날아오는 바람에 영우형과 셋이서 사케 한잔을 하게 된 것. 생각보다는 손님이 많이 없어 매우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영우형이 늦게 와서 기다리다가 식전주 격으로 시켜본 맥주. 에비스 생맥을 마시려고 했는데 그날 판매할게 아직 도착을 안했다고 해서 생전 처음보는 일본 맥주를 마셔봤음. 맛은 나름대로 좋았던 듯. 기본 샐러드, 튀김이 올려져 있어 식감이 대단히 좋았다. 차완무시. 무난했던 맛 마인줄 알았는데 맛이 조금 달랐던 정체불명의 어떤 것. 2인용 참치회 43000원. 퀄리티는 당연히 무한리필 참치집보다 좋았다. 모츠나베(곱창전골), 처음 먹어봤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음식. 서비스.. 2018.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