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2 만화책 추천 - 바깥나라의 소녀, 동화같은 그림과 스토리가 매력적인 만화 올해 봤던 만화 중에 가장 취향에 맞았던 바깥나라의 소녀. 만화라기보다는 한편의 고퀄리티 동화를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작품. 펜으로 정성스레 그려낸 그림은 마치 동화책 속에 나오는 삽화같은 느낌으로 분명 흑백인데 색감이 느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야기의 전개도 매끄럽고 주인공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분명 기괴하고 슬픈 이야기인데 어찌나 재밌고 예쁘게 풀어가는지 두권을 숨 쉴 틈도 없이 급하게 읽었던 것 같다. 지인들로부터 만화책 추천을 부탁받는다면 반드시 권해주고 싶은 수준이다. 2017. 10. 19. 독립운동가의 삶과 육아 - 제시이야기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의 평범하지 않은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를 만화로 다시 그린 작품입니다. 중일전쟁이 시작되던 무렵에 태어나 광복시기까지를 중국에서 보낸 제시가 커나가는 과정을 아주 담담하게 그려나갑니다. 물론 그 시절이 평범하지 않았던 관계로 일상이 드라마처럼 느껴집니다만. 독립운동가로서의 삶과 아버지, 어머니로서의 삶 아무리 척박한 환경에서라도 커나가는 아이의 생명력 등이 어우러져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책을 읽는 도중 몇번이나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아빠가 되지 않았다면 이정도로 감동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권해서 읽게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기더군요. 제가 책을 권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쉽고 재밌게 읽히며 유.. 2016.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