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구이3 고성 왕새우구이, 대하구이 맛집 병산수산 학교 근처라서 회식 때면 가끔 들리는 병산수산. 고성 왕새우구이 맛집으로 꽤 유명하지요. 가을에는 대하구이인지라 오랜만에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인근의 왕새우구이집 중 가장 크고 주차장도 넓어 참 좋아했던 곳이지만 너무 장사가 잘되는지라 손님을 제대로 안챙기는 점이 싫어 한동안 가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살아있는 왕새우를 굵은 소금을 깔아놓은 냄비에 부어 넣으면 안에서 전쟁이 일어납니다 ㅠ_ㅠ 보고있으면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느끼게 되지요 ㅜ_ㅜ 그래도 맛있으니.... 파닥거리던 새우들이 붉은 빛의 맛난 자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름답네요. 일단 머리를 다 잘라내고 드셔줍니다. 제철 왕새우는 식감부터 맛까지 정말 완벽합니다. 병산수산에 안가는 동안 자주갔던 굴이랑 새우랑이라는 단골집에는 새우 머리 부.. 2017. 9. 14. 고성맛집 - 대하의 계절, 대하구이 새우구이 전문점 병산수산, 소풍과 학년부 회식 하필이면 소풍날 이렇게 가을비가 내립니다. 뭔가 계획은 거창하게 세웠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모처럼의 가을 소풍은 영화 단체 관람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랠 길이 없어 애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 학년부 선생님들과 고성의 대하구이집 병산수산에 들렀습니다. 사실 이 집 새우가 다른 집에 비해 월등히 맛있다거나 양이 많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저 대하구이집 중에 주차장이 제일 편하고 넓은데다가 풍광이 좋아서 가는거죠. 비오는 날 가본 병산 수산은 운치가 철철 넘쳐 흐러더군요. 왠지 새우 맛이 1g정도 더 좋아지는 느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대하구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역시 가을은 새우의 계절이네요. 우리야 이렇게 풍광과 풍미를 즐기고 있지만 입으로 들어갈 새우들은 지옥을 맛보.. 2016. 9. 2. 20080221 통영 현준이 형을 만나러 통영에 가려니 형이 내일 못태워준다고 데리러 온다고 했다. 문화예술회관에서 현준이 형의 투싼을 타고 통영으로 고고씽~ 요즘 통영 롯데시네마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화 무료 관람 이벤트를 하고 있다길래 바로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우선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의 점심은 대하소금구이~ 설무렵까지는 살아있는걸 팔았다는데 지금은 냉동 새우밖에 없단다. 그래도 뭐 나는 양식이나 자연산, 죽은거나 살은거 맛차이를 전혀 못느끼는 절망적 미각인지라 맛있게만 먹었다. 사실 새우보다는 이집에서 먹었던 새우라면이 더 맛있었지만~ 밥을 먹고 통영 롯데시네마로 가서 영화를 보는데 형말대로 교사는 무료더라~ 근데 그게 통영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였던지라 나는 남해제일고에서 남해를.. 2008.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