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셰프 홈술카세, 홈술 마스자케, 랭스 레드벨벳케이크, 탈리스커 하이볼까지 폭주한 날
지난번에 마신 마스자케가 너무 좋아서 마스를 하나 샀다. 컵을 샀으니 술을 마셔야 하는 것이다. 사케에는 일식 안주지. 김셰프 홈술카세(1인 5만원-참치, 연어, 부시리, 말똥성게, 무늬오징어, 돌멍게, 굴, 단새우, 감태, 참치구이, 소라와사비, 이름 모를 생선무침, 초밥4피스.)를 포장 주문했다가 지옥처럼 막히는 6시 무렵의 원문 고개를 뚫고 달려가 수줍은 미소로 사장님께 인사드린 후 수령해왔다. 그게 좀 모자랄 것 같아 크림새우도 만들었다. 이건 좀 너무 했다 싶다. 됫박에 넘칠정도로 술을 따라서 마시니 참 좋았더랬다. 미각이 천한 나는 시각에 의존해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 음식은 무조건 보기 좋아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오늘 최고의 한점, 감태+참치뱃살+말똥성게. 인생 뭐 있나. 내친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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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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