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맥주10 곰표맥주가 대표맥주인가 대표맥주가 곰표맥주인가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와 세븐브로이의 맥주맛이 더해져 대히트를 기록했던 곰표맥주. 두 회사 간의 상표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대한제분은 제주맥주를 새로운 파트너로 삼아 새로운 곰표 맥주를 만든다고 한다. 제주맥주에서 만들어내는 곰표는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지. 세븐브로이는 기존의 곰표맥주를 대표맥주라는 새로운 이름과 디자인의 제품으로 계속 판매중. 분명 예전과 같은 맛인듯 한데 곰표맥주라는 이름으로 먹을 때의 감흥이 안생기니 참으로 묘하구먼. 2023. 5. 26. 일요일 삼시세끼 - 아침은 스니커즈, 점심은 이연복 목란 마일드 짬뽕, 저녁은 앵카 다찌 아침은 별 생각이 없어서 어제 사둔 스니커즈로 간단히 해결. 10여년 만에 먹는거라 기대 했건만 배가 덜 고파서 그런건지 예전에 먹었던 그 느낌이 아니었다. 점심은 마켓컬리에서 사뒀던 목란 마일드 짬뽕. 그냥 목란 짬뽕은 너무 매워서 힘들었는데 이건 내 입에 딱 맞았다. 제품 자체에도 돼지고기와 오징어, 홍합등이 꽤 많이 들어있는 편이지만 볼륨감을 위해 고기 고명을 좀 더 얹었더니 왠만한 전문점 차돌짬뽕에 밀리지 않을 비주얼과 맛을 보여줬다. 몇년전 지금은 없어진 아난티코브의 목란에 갔을 때 친절하게 사진 찍어주신 이연복 셰프님. 이 때 좋은 기억 때문에 우리 가족에겐 평생 까방권을 갖고 계심 ㅋ 저녁에는 회가 먹고 싶어서 우리 아랫집 주민께서 운영하시는 앵카에서 반다찌(소)를 포장해와서 먹었다. 다른 .. 2023. 2. 19. 스핀바이크, 콰이어트플레이스2, 스탠바이미, 에센셜 그리고 곰표맥주 오늘 먹은건 오늘 소모해야지. 아직 늦여름의 더위가 남아있어 스핀바이크 90분 정도 타면 바다은 땀으로 물바다가 된다. 콰이어트플레이스2를 보면서 운동하니 갑갑함이 2배는 업되는 것 같았다. 주인공들이니 감정이입하고 봐서 이정도지 조연으로 나왔으면 어그로 100%의 민폐가족이었을 뿐.... 샤워하고 나와서 거실 무드등 켜놓고 스탠바이미로 에센셜 들으며 곰표맥주 한잔. 이렇게 또 한번의 주말이 간다. 2021. 8. 29. 곰표 썸머에일 - 부드러움과 맹맹함 그 사이 어디쯤 집앞 GS편의점에 녹차 사러 갔다가 발견한 신상맥주 곰표 썸머에일. 곰표맥주를 만든 7brau에서 곰표 타이틀을 걸고 만든 두번째 맥주라고 한다. 곰표맥주의 경우는 CU편의점에서 주로 판매해서 GS에서는 구할 수가 없었는데 이 제품은 편의점을 가리지 않고 입고되는 모양이다. 4캔을 담아온 후 기대를 잔뜩 한채로 바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좋게 말하자면 부드러운 에일, 나쁘게 말하면 물을 탄 것 같은 맹맹함. 에일맥주 특유의 쓴맛이 크게 받히지 않아 마시기는 편했지만. 시음 후기를 보니 시트러스향이 많이 느껴진다고 하던데 나는 모르겠더라. 곰표맥주같이 과일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개성있는 맛이 아니라서 넘쳐나는 맥주 중에 굳이 이걸 마셔야하는 이유는 찾지 못했다. 2021. 7. 8. 금요일은 치팅데이 - 통영셰프장 포장 모듬초밥, 후토마끼 그리고 조니워커의 역작 블렌디드 몰트위스키 그린라벨(그린레이블) 조니워커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와 달리 몰트 위스키만으로 블렌딩하는 것이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맛의 균형을 만들었다는 역작이다. 그린부터 블루 라인과 동일한 디자인의 병을 사용하기에 레드나 블랙보다 비싼 티가 나며 복합적이고 깊은 풍미는 하급 레이블들과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탈리스커 10년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내린 선택은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다. (키몰트 중 하나로 탈리스커가 들어가 있으니 뭐. 그래도 탈리스커의 피트향 가득하다는 그 맛이 궁금하긴 하다.) 셰프장에서 포장해온 모듬스시와 후토마끼. 양이 엄청 많아서 둘이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퀄리티야 뭐 더 말할 필요있겠는가. 특히 후토마끼는 더 비싼 집에서 먹어봐도 .. 2021. 5. 22. 금요일은 치팅데이 - 메바에소 혼마구로동, 카이센동, 살얼음 비어메리카노, 곰표맥주, 컵사케 메바에소에서 배달을 시작했다길래 시켜본 카이센동과 혼마구로동. (해산물과 밥을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신걸 덮밥 그릇에 옮겨담았다.) 워낙 실력있고 식자재도 좋은걸 쓰는 집인데다 통영에서 카이센동을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조금 아쉬웠다. 이것보다 훨씬 잘한다는 걸 알기에 이날 사장님 컨디션이 좀 안좋으셨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분명 실력으로는 운단수산이나 오복수산 같은 곳 못지 않게 하실 것 같은데. 메바에소는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어야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컵사케 한잔. 맛은 소소했는데 컵이 예뻐서 필통으로 잘 쓸듯하다 ㅋ 역시나 금요일 치팅데이에는 살얼음맥주가 제격. 유동비어리카노는 커피맛이 강해서 살얼음 맥주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곰표맥주는 역시 살짝 얼려먹을때 .. 2021. 5. 15. 금요일은 치팅데이 - 이번주는 가볍게 노브랜드 가라아게와 살얼음 곰표맥주 알라딘에서 책사고 받은 금요일의 맥주컵에 살얼음 곰표맥주 한잔. 일주일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청량함~ 이번주는 다이어트 중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걸 많이 먹었기에 에어프라이어에 노브랜드 가라아게 돌린걸로 만족. 2021. 5. 7. 곰표 맥주와 말표 맥주, 유미의 위트에일 오랜만에 사온 곰표 맥주 맛이 좀 변한 것 같다. 쓴맛이 예전보다 많이 느껴지는 듯해 아쉽다. 이제 다시 마실 일이 없을 것 같다. 처음 사본 말표 맥주 흑맥주인데 부드럽고 맛이 꽤 좋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기네스보다 나은 듯. 밤맛이 난다고들하는데 나는 커피맛이 느껴지더라. ibu 21로 쓴맛은 약한 편. 인생도 쓴데 술도 쓰면 무슨 재미 내게는 이 정도가 딱이더라. 맛이 어떻든 둘다 아직은 구하기가 힘들다. 유미의 세포들은 한번도 보지 않았지만 캔 디자인이 예뻐서 사온 유미의 위트에일. 맛은 고만 고만. 2020. 10. 31. 다시 금요일 그리고 곰표맥주 한주 고생해서 맞이한 주말. 별 사고 없이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간단히 치맥. 사실 맥주도 좀 자제하려고 했는데 며칠전에 마트갔다가 운좋게도 곰표맥주를 만나서 어쩔 수 없었다. 2020. 7. 31. 주말 음주 - 수제맥주에 가장 가까운 캔맥주 곰표맥주 어렵게 구했던 곰표맥주를 드디어 마셨다. 목넘김이 진짜 부드러운데다가 열대과일향까지 너무 좋아서 진짜 만족스럽게 마신 것 같다. 캔맥주 중에서는 수제맥주 느낌이 가장 가까운 제품이 아닌가 싶다. 구할 수 있으면 몇캔 더 구해서 먹고 싶은데 마트에 있을지 모르겠다. 보이는대로 좀 쟁여놔야할 듯. 너무 좋아하는 사리원냉면의 수육 한팩 포장해와서 같이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구나. 2020.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