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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31

MG 뉴건담의 부활 - 땡큐 건담웨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프라인 MG 뉴건담. 작년에 이사할 때 뿔을 잃어버려서 박스에 넣어 봉인했는데 건담웨이라는 사이트에서 부품을 따로 팔고 있어서 원상태로 부활시킬 수 있었다. (거의 매일 들렀는데 항상 품절상태였다가 이틀전에 재고가 떠서 바로 구입했다. 생각보다 뿔 분실하는 분들이 많은듯.) 뿔하나 때문에 다시 구입하기는 가격도 그렇고, 똑간은 MG급 건프라를 다시 만든다는것도 너무 스트레서 받히는 일인데 이렇게 부분 부품을 파는 사이트가 있어서 천만다행.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뉴건담을 보니 앓던 이가 빠진듯 개운하다. 2020. 4. 15.
코로나19로 자가 셀프 격리 모드 - RG 뉴건담 조립 하나 만들고 나면 기빨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한동안 건프라를 만들지 않았는데 시국이 어수선해서 어디 돌아다닐 곳도 없고 해서 숙제하는 심정으로 쳐박혀 있던 RG 뉴건담을 꺼내 조립했다. 데칼 일부까지 포함해 작업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더라. 오랜만에 만드니 의외로 재미가 있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역시나시나 소체 조립 완료하고 나니 피로감이 몰려와서 그만할까 싶은 생각이.... ㅜ_ㅜ 이쯤 되면 취미로 즐기는게 아니라 시작한건 끝을 내야한다는 심정으로 오기를 부리게 된다. 핀판넬 6개 만들때 쯤엔 그로기 상태에서 게이트를 다듬고 있었던 듯. 다만들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지만.... 아직 꼭 만들어야할 중국제 건프라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파워드.. 2020. 2. 24.
MG EX-S 건담 1.5 그동안 수많은 건프라를 만들었지만 손댈 엄두를 내지 못했던 EX-S 건담. 기존 제품의 마이너 체인지인 1.5 버젼이 나오지 않았다면 평생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이전 버젼에 비해 크게 바뀐 부분은 없는 것 같지만 진한 파란색의 촌스런 사출색이 연한 파랑으로 바뀐 것만해도 나같은 가조립파에게는 대단히 만족스런 변화였다. 만들어놓고 보니 존재감은 거의 PG급이로구먼. (S건담 계열은 만들어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때 S칸담이라는이름으로 발매됐던 아카데미 제품을 만들었던 적이 있었다 ㅋ) 2019. 5. 19.
어린이날 대체 휴일, 죽림 역전할매맥주, 카페 요으, 그리고 EX-S 건담 이틀동안 놀았지만 또 대체 휴일이 남아있어 저녁에 동네 마실을 나갔다 왔습니다. 주영더팰리스 5차 앞에 생긴 역전할매맥주가 꽤 괜찮다고 해서 들러봤는데 살얼음이 낀 500 한잔이 사람을 참 행복하게 해주더군요^^ 옛날통닭 반마리도 안주로 딱 적당했구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냉동 고르곤졸라피자도 괜찮았습니다(가끔은 이런게 끌리거든요.). 저녁에 맥주 생각나면 한번씩 놀러갈 듯 합니다. 자주 가던 집 근처 카페 헤이 수오미가 요으라고 이름을 바꿔 다시 오픈했네요. 예전부터 디저트가 맛있고 인스타용 사진도 잘나오는 집으로 유명해서 장사가 잘됐던 것 같은데 이제는 오후에 대부분의 디저트가 동이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헤이 수오미 시절과 비교해보면 디저트와 음료 구성이 조금 바뀌고 내부 테이블 배치 등을 새로 한 .. 2019. 5. 6.
반다이 MG 제타플러스 C1 건프라 취미를 접을 때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제타플러스 C1. 여태까지 나왔던 건담류의 기체 중에 제일 사랑하는 외형을 갖고 있는 모델이다. 출시된지 20년 가까이 되어갈텐데도 요즘 킷에 비해 그리 떨어지지 않는 디테일과 기믹이 인상적. 제타건담의 양산형 버전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졌지만 디자인은 오히려 더 멋진 것 같다. 회색과 파랑, 흰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배색도 그렇고 무엇보다 제타플러스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빔스마트건이 정말 압권. 이제 이 녀석도 만들었으니 슬슬 건프라를 접어야 할 것 같다. 2019. 4. 7.
PG RX-78, 퍼펙트그레이드의 시작, PG 퍼스트 건담 20주년 기념 조립 건프라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는 PG(퍼펙트그레이드) (참고로 건프라의 등급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의 정도. PG - 퍼펙트그레이드 1/60으로 축소한 스케일이며 내부 프레임 재현, 카메라 아이 LED 발광 등의 기믹이 기본 탑재되는 최고급 등급. MG - 마스터그레이드 1/100의 스케일이며 내부 프레임이 어느 정도 재현되며 PG보다는 못하지만 다양한 기믹과 디테일이 발군인 등급. RG - 리얼그레이드 1/144스케일이며 특수 사출로 팔이나 다리 내부 프레임이 조립된 채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HG크기에 MG 급의 기믹과 디테일을 갖춘 등급. HG - 하이그레이드 1/44스케일이며 조립이 가장 간단하고 가격이 10000원대부터 시작하는 경제적인 라인업.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 주먹손이 특징이며 도색과.. 2018. 11. 18.
반다이 건프라 RG 사자비 - 또 하나의 명품 건프라가 탄생하다 1980년대에 만들어졌다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디자인이다. 요즘 나오는 메카닉들보다 더 세련된(물론 세부 리파인은 계속 이뤄졌지만) 클래식 중의 클래식. 초등학교 시절에 사서 만들었던 아카데미제 사자비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기에 아직도 내 건프라 선호도의 정점에 서있었고 발매가 결정됐을 무렵 바로 예약을 했다. 몇년전에 만들었던 카토키 버젼의 MG는 낙지 관절로 인해 실망이 컸지만 이 녀석은 관절 강도가 좋아서 포징도 잘되고 프로포션도 MG에 비해 얄쌍한 편이라 더 맘에 든다. 물론 디테일이나 스케일감에서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딱 적당할 정도의 조립난이도와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 편. 딱 이 정도 퀄리티로 뉴건담만 출시되어 준다면 건프라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하다... 2018. 9. 15.
반다이 넥스엣지 스타일 - EX-S 건담 초등학교 5학년때쯤 아카데미사의 프라모델로 접했던 EX건담. 나이들고 건프라를 다시 접하면서 한번쯤은 만들어보고 싶었으나 그 부품 수에 질려서(MG인데 PG급으로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해서) 엄두를 못냈다. 완성형으로 나와있는 것들은 거의 품절 내지 프리미엄이 미친듯이 붙어서 구매가 불가한 상황. 그렇게 EX-S 건담과는 인연이 없나 했는데 넥스엣지 스타일이라는 라인업에 등장한걸보고 싼맛에 하나 구매해봤다. 워낙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녀석이라 SD 디자인으로 나오면 어울릴깔 싶었는데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 디자인인양 위화감이 전혀없다 ㅋㅋㅋ 디테일과 마감도 생각보다 좋아 넥스엣지 스타일 제품군 전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정도. 이젠 건프라 만들 체력도 안되니 마음에 드는 모델은 이렇게 소소한 완성품으로 .. 2018. 8. 26.
뉴건담과 사자비, 아므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 아므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 뉴건담과 사자비. 아직까지 라이벌의 전설로 남아 있는 아이콘들 2018. 4. 5.
반다이 건프라 PG(퍼펙트그레이드) 건담 엑시아 라이팅 버전 내가 그를 조립해주기 전에 그는 다만 하나의 러너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를 조립해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 건담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대용으로 쓰려고 작년 12월에 구입했던 PG 건담 엑시아 라이팅 버전. 체험단이다 뭐다 해서 바쁘다보니 두달 동안 먼지를 쓰고 방치되어 있었다. 내일 개학하고 나면 또 언제 조립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서 하루를 꼬박 투자해 조립을 완료했다. 건담 마크2 티탄즈 컬러, 유니콘 밴시노른에 이은 내 인생 세번째 PG. 평소 즐겨 만드는 MG나 RG의 조립 시간을 아득히 상회하는 10시간 가량의 조립시간에 질려 PG는 자제해야지 하다가도 실제로 만들어 놓고 보면 이 등급만큼 만족감을 주는 건프라도 없기에 괴로움을 잊고 또 도전하게 되었다. 그래도 PG 엑시아의 경우는.. 2018. 3. 1.
건담 Exceed 모델 자쿠 헤드 기동전사 건담의 또다른 아이콘과도 같은 녀석. 자쿠. 이상하게 인연이 안되서 자쿠 프라모델은 만들일이 없었는데요. 머리부분만 엄청나게 디테일업해서 완제품으로 출시된 Exceed 모델 자쿠헤드가 출시되어 구입해봤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없는게 참 좋네요. 게다가 저는 전신이 다 있는 것 보다 흉상이나 두상 부분만 따로 만들어져 있는 모델을 선호하는지라 이 제품은 제대로 취향저격이었습니다. 검은삼연성 자쿠, 일반병사용 자쿠, 죠니라이덴용 고기동 자쿠, 신마츠나가 전용 자쿠 순이네요. 아쉬운건 3배 빠르다는 샤아 전용 자쿠를 구하지 못했.... ㅜ_ㅜ 제품은 이런 구형의 플라스틱 안에 들어있습니다. 구형 플라스틱을 분해하면 조립 부품들이 등장합니다.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조립한 신마츠나가 전용 자쿠.. 2017. 9. 23.
반다이 건프라 메가사이즈 유니콘 건담 RX-0, 가능성의 짐승 와이프님하께서 이른 생일 선물로 하사하신 메가사이즈 유니콘 건담입니다. 전부터 메가사이즈 건담은 하나 갖고 싶었는데 오다이바에 1:1 사이즈 유니콘 건담이 세워진 기념으로.... (오다이바 유니콘 앞에서 인증샷 찍고 싶네요 ㅠ_ㅠ) 왼쪽이 메가사이즈, 오른쪽이 퍼펙트그레이드 유니콘 밴쉬노른입니다. 크기 차이가 꽤 나지요. RG 퍼스트건담 한정판 G3과의 비교입니다 ㅋㅋㅋ 엄청난 크기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조립감은 거의 HG급인데 크기에서 오는 볼륨감이 장난이 아닌 메가사이즈 유니콘입니다. 도색까지는 아니더라도 먹선 넣고 데칼링까지만 해도 꽤 자세가 나올 것 같은데 저는 데칼링조차 귀차니즘으로 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냥 여기서 만족하렵니다 ㅋ 2017. 9. 17.
오랜만의 반다이 건프라 - 뉴건담 버카(Ver Ka.) HWS(헤비웨폰시스템) 초등학교 시절 아카데미사에서 나온 뉴건담을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빨간색과 연파랑의 사출색으로 만들어졌던 그 녀석이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 천전 시장 안에 있던 장난감 가게에서 프라모델 박스를 맨날 만지작 거리곤 했습니다. (나중에 결국 형이 샀던 걸 물려받긴 했어요 ㅋ ) 어른이 되서 건프라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지만 왠지 뉴건담에는 손이 잘 안가더군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망가질까봐 그런건지. 아님 더 멋진 버젼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서 였는지.... 그리고 결국 카토키 하지메가 리파인한 뉴건담 버카가 등장하고 맙니다. 맙소사 프로포션과 디테일이 감동적인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이코 프레임의 전개 모습까지 재현하는 기믹까지 들어가 있어 괴수 모델러들이 스크래치 빌드한 작례들 보다 훨씬 멋져보였죠. 단 한가.. 2017. 6. 5.
중국 건프라 - 1/35 스케일 이후이 유니콘 흉상 ( RX-0 Unicorn Bust) 중국 건프라 제작사 이후이에서 출시한 유니콘 흉상을 조립했습니다. 루리웹에는 중국 건프라 정보를 올릴 수가 없기에 정품 유저들은 잘 알 수 없겠지만 중국 건프라를 좀 아는 분들 사이에서는 난리가 났던 제품이죠. 1/35 스케일의 압도적인 크기와 패널라인 디테일이 워낙 대단했기에 저 역시 샘플 사진이 공개됐을때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송된지도 며칠되었는데 만들 시간이 너무 없어서 바라만 보고 있다가 보충수업이 끝난 틈을 타서 바로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반다이 건프라용 옵션 부품말고 중국 건프라 풀패키지를 조립해보는건 처음이라 조립감이 어느정도일까 매우 궁금했었는데.... 결론은 조립할만 하지만 다시 조립하고 싶지는 않다 정도 일까요 ㅋㅋ 중국 건프라의 악명높은 조립감을 워낙 자주 들어온지라 어느정도 내.. 2017. 1. 23.
BTF R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용 택택컬암즈, 중국건프라, 타오바오 직구 BTF사에서 발매된 RG 아스트레이용 택택컬암즈입니다. 노말 레드프레임을 레드프레임 카이로 바꿀수 있는 키트지요. 가베라스트레이트와 타이거피어스도 함께 따라와서 일본도 홍수입니다 홍수 ㅜ_ㅜ 중국 제품인지라 조립성이라던가 플라스틱 재질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디테일은 만족스럽습니다(다만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니 조립과 변형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슬슬 국내업체들도 판매를 시작하는데 가격이 좀 쎄네요. 타오바오 직구로는 15000원에 구입했는데 국내 구입가는 3만원에 가깝군요. 2017. 1. 19.
반다이 건프라 - MG 풀아머건담 썬더볼트 버카 완성 소체만 완성했었던 썬더볼트 풀아머건담을 완성했습니다. 만들땐 좀 시큰둥했는데 만들고 나니 간지가 철철 넘치긴 하네요. 건프라 만들때 철저하게 가조만 하는지라 데칼질도 하지 않는데(정신건강에 안좋아서) 이 녀석은 방패에 뭘 안붙이니 너무 허전에서 최소한의 데칼만 붙여줬습니다. (역시나 데칼질은 정신 건강에 안좋습니다.) 2017.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