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카페3 거제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카페, 나폴리식 에스프레소 바 짹짹커피 짹짹커피. 거제 고현에 있는 농협 미곡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 참새가 쌀 쪼아 먹으러 온다고 해서 짹짹커피인걸까? 하는 궁금증을 품고 다녀왔다(손님이 너무 많아 직원들에게 물어볼 타이밍을 잡지 못했기에 이름의 기원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외관은 촌에 널리고 널리 그냥 창고,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주변은 어수선하다. 입구가 좁지만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이 있어 주차하긴 편하다. 내부 공간은 매우 넓다. 무심한듯 하지만 구석 구석 세심하게 꾸며놓은게 느껴져서 매우 좋다. 인테리어나 카페 로고 디자인 등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돈 좀 있다고 무턱대고 시작한 카페가 아니라 오래 준비한 결과물 같았다. 스피커나 테이블, 소파의 빈티지한 느낌이 좋았다. 여기 소파 무척 편하다. 테이블도 넓어서 좋다. 뷰나 인.. 2022. 1. 6. 거제도 장목면의 괜찮은 책방 카페 책방 익힘 거제도 장목면에 책방 익힘이라는 이름의 괜찮은 독립책방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다. 펜션과 연계해서 운영되는 곳이었고 2층은 카페, 3층은 책방이었는데 아기자기하게 잘꾸며져 있는데다 전망이 정말 좋은 곳이라 인근에 오면 꼭 들러봐야할 가치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전(12시 오픈이다.)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카페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고양이 한마리가 따라들어와 바닥에 드러누웠다. 사람에 대한 경계라고는 1도 없는걸보니 천상 개냥인듯 했다. 나무 나무한 느낌으로 꾸며진 1층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무척 아름답다. 나도 몇년전에 구입했던 단델리온 문진. 지금은 처가집에 가 있지만. 저렇게 놔두니 더 예뻐보였.. 2021. 7. 23. 거제도맛집 디큐브 백화점 도쿄스테이크, 가조도 커피하늘 거제도 디큐브백화점에 갔다가 새로 생겼다는 도쿄스테이크에 들렀다. 1일 7그릇 한정메뉴라는 1파운드 덮밥과 탄탄멘(순한맛, 계란토핑추가, 스테이크 꼬지 추가)를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남길뻔 했다. 맛은 왠만한 개인 일식전문점보다 나은 듯한 느낌. 스테이크 덮밥의 고기는 호주산이었는데 완전히 부드럽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 괜찮은 맛과 식감이었으며 고기 아래에 있는 밥도 간이 딱좋았다. 무엇보다 고기양이 정말 산더미 같아서 ㅎㄷㄷㄷ 탄탄멘은 탄탄멘스러운 맛은 아니었지만 일본 라멘으로 생각하고 먹으면 딱 괜찮을 수준. 이 집 삶은 계란을 보고 프랜차이즈 식당의 수준도 꽤 올라갔다고 느꼈음. 개인 라멘 전문점에서 나오는 반숙 계란 정도의 익힘이라 꽤 신경을 썼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덮밥이나 돈가스, 라.. 2019.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