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NX12 달을 바라보며 나는 게으른 겸손함보다 부지런한 거만함을 사랑한다. 홀로 떠있는 달은 외롭다기보다 고고해보인다. 이런 저런 사람들의 이런 저런 말에 부화뇌동하고 싶지는 않다. 항상 말해왔듯 숲속을 홀로 거니는 코끼리처럼.... 2013. 10. 17. 미러리스카메라 갤럭시NX를 말하다 - 총평 및 마무리 리뷰용 갤럭시NX 수령하러 서울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매주 리뷰쓰느라 주말밤을 하얗게 지샜던 기억도 이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리뷰는 마지막 총평입니다. 이미 앞선 리뷰에서 보여드릴 중요한 기능들에 대해서 다 설명드렸기에 그 부분을 다시 끌어와서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한달동안 갤럭시NX를 사용하면서 느낀 부분들을 간략하게 전해드리며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1.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NX 시스템의 결합 일단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성공적인 조합이었습니다. NX의 우수한 화질 및 카메라로서의 기본적인 성능에 안드로이드의 재미까지 결합되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생각되네요. 아직 갤럭시NX의 보급이 그리 많이 이뤄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접해보진 못하셨겠지만 이 .. 2013. 10. 6. 부산 파크하야트 애프터눈 티 파크하야트에서 먹은 애프터눈티를 즐기고 왔습니다. 점심을 간단히 먹은 날이라 좀 출출하긴 한데 곧 저녁을 먹어야 해서 헤비하게는 못먹겠다싶어 31층에 있는 리빙룸에서 우아하게 애프터눈 티를 시켰네요. 홍차와 함께 삼단 접시 트레이에 티푸드들이 나왔습니다. 1층에는 샌드위치류, 2층에는 달달구리류, 3층에는 스콘들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았습니다만..... 가볍지가 않았습니다. 배가 미친듯이 부르더군요 ㅠ_ㅠ (뭐 그래봐야 저녁에 랍스터 먹으러 가서 안남기고 다 먹긴 했습니다만 ㅡ_ㅡ;;;;) 여자들의 로망 삼단 트레이~ 왜 외국 드라마같은 거 보면 이런거 놓고 우아하게 차한잔 즐기는 모습이 나오지 않습니까? ㅋ 스콘입니다. 입맛이 저렴해서인지 KFC 스콘과의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꽤 괜찮았.. 2013. 10. 5. 9월을 보내며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 서있던 9월을 15분 남기고 올리는 사진. 오늘 드디어 여름을 완전히 보내는구나.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날 때까지~ 올해의 너는 정말 대단했어. 내년에는 좀 더 부드러운 모습으로 찾아와주길. 2013. 9. 30. 안민고개 창원에 있는 경남교육청에 출장을 다녀왔다. 그러고보니 창원 출장은 참 오랜만인듯. 2010년 이후로 처음인가? 안민고개 야경을 마지막으로 찍었던 것도 그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힘들게 창원까지 왔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겠는가? 몇분 안되는 거리를 달려가서 가볍게 한컷 찍고 왔다. D800E를 가지고 왔더라면 좋았을 것을 요즘은 리뷰때문에 갤럭시NX만 가지고 다니던 터라 모처럼 만난 야경 포인트가 참 아쉽게 느껴졌다. (이건 갤럭시NX가 모자란 카메라라서가 아니라 D800E가 야경에서 워낙 압도적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느낀 아쉬움) 일몰각도 맞지 않는 계절이고..... 그래도 핸드폰 같은 카메라를 삼각대에 세워놓고 사진찍으니 사람들 눈에는 신기해보였는지 이것 저것 많이들 물어.. 2013. 9. 25.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를 말하다 - 광학의 삼성, 그 결과물들 일주일만에 갤럭시NX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주 리뷰 미션은 그나마 좀 편한 것이었습니다. 삼성렌즈를 이용한 사진 샘플들을 그냥 보여드리기만 하면 되는 광학의 삼성, 그 결과물들이 주제였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갤럭시 NX와 삼성렌즈들로 찍어온 사진들을 그냥 쭉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의 렌즈군입니다. (삼성의 유일한 프리미엄 렌즈인 85mm F1.4는 이번 체험단 활동을 위해 삼성 측에서 대여해준 렌즈네요.) 사실 제가 삼성의 NX시스템을 좋아한 이유는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 만한, 주머니에 넣어도 표가나지 않을 정도로 콤팩트한 렌즈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16mm F2.4, 30mm F2, 10mm F3.5(Fisheye) 등의 펜케잌 렌즈군은 저렴한 가격에 휴대성까.. 2013. 9. 22. 단절.... 그리고 뛰어넘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해왔던 사람들과의 단절. 너무나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그 일이 생각보다 힘들지 않음에 놀라며 나는 정말 단정한 평화로움을 맛보고 있다. 사람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었던 지난 날. 사람들 속에서만 나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것은 모두 모자랐던 나의 착각. 결국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였고 나를 가장 잘알고 위로할 수 있는 것도 나였다. 나를 정확히 바라보는 것. 그것만이 지금의 내게 중요한 것. 지금의 단절은 결국 한단계를 뛰어넘기 위한 숨고르기. 나는 또 하나의 나를 넘어 저 너머에 있는 지평으로 달려갈 것이다. 2013. 9. 16.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를 말하다 - 스마트 모드 활용법 지난 주에 우리는 갤럭시NX의 첫인상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갤럭시 NX는 새로운 실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신개념의 바디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 갤럭시 NX에는 그 목적에 걸맞는 스마트 촬영 모드들이 많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 촬영 모드라는 것이 어느정도 숙련된 카메라 유저에게는 그다지 필요없는 기능이긴 합니다. 탑재된 스마트 모드의 대부분이 각 상황에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카메라 세팅값을 미리 설정해놓은 것이니까요. 카메라의 기계적 특성을 이해한다면 각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리개 값, 셔터스피드, 화이트 밸런스, 감도 값 등은 본능적으로 설정해서 촬영할 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많은 초보 분들에게는 이것이 상당히 어려운 부분 일 수도 있기에 스마트 모드의 존재는 그 의.. 2013. 9. 15. My wife 남들 다 다닌다는 모델출사 한번 못가도 예쁜 와이프가 모델해주니 부럽지 않으삼 ㅋ 2013. 9. 11. 꿈에 꿈을 꿨다. 대부분의 경우 꿈의 내용을 기억하는데 어제의 꿈은 이미지만 남아 있을 뿐 어떤 내용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단지 참 처연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만 가슴에 남았을 뿐. 현실로 일어나지도 않은.... 기억도 남아있지 않은 어떤 것이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나는 오늘 하루 그 꿈에서 받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 참 우울하게 지냈던 것이다. 아직도 가슴 속에서 그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다. 대체 어떤 꿈이었을까.... 2013. 9. 9. 프레임 안에서 프레임 넓은 세상에서 사진가가 선택한 한컷을 프레임이라고 부른다. 즉 프레임은 사진가의 인식체계를 상징한다. 역사가에게 있어 프레임이란 역사관일 것이고 정치가에게는 정치성향을 말할 것이다. 프레임은 사람의 생활을 규정한다. 이런 경우의 프레임은 패러다임이다. 학생들은 학교와 교육정책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살아간다. 가끔 답답함을 느끼는 학생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순응하고 살아간다. 그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사회라고 불리는 다중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답답함을 느끼긴 하지만 프레임이 주는 안락함을 버리기는 힘들다. 그것을 깨고 나간다는 것. 어떤 것의 전위를 자처한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사람들은 미지의 것을 제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 프레임을 깨고 나갔을 때 존재하는 것은 무엇.. 2013. 9. 6. 갤럭시NX - 빛내림 속의 진주 빛내림 속의 진주. 사진 폴더 안에 몇십장도 넘게 담겨 있는 사진이지만 갤럭시NX로 찍은 것은 처음. 역시 뭘로 담으나 내 느낌. 2013.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