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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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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는 고기맛 사천 돈사부일체 이날 모임은 정말 엉망진창으로 끝나버렸지. 그래도 고기맛은 역대급이었다. 원래 맛있는 집이긴 했지만 이 날처럼 입에 달라붙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때 찍은 몇컷은 영원히 쓸 일이 없을 것 같아 삭제 하다가 고기가 무슨 죄가 있겠냐 싶어 이 사진만 남겨뒀다. 사람은 가도 고기 맛은 남는게 삶, 원래 인생이라는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지 않는가. 조만간 가족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겠다. 이젠 거지 같이 얻어먹지 말고 내 돈 주고 사먹어야지.
주말 - 청도갈비, 커피올곧,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삐아프(Piaf) 쇼콜라티에 에디션 배럴에이지드 임페리얼스타우트, 충무김밥, 알라딘 에스프레 새 학기 시작하고 나서 허덕이며 살고 있으니 장인, 장모께서 안 돼 보인다고 집 근처 청도갈비에서 생갈비를 사주셨다. 1인분 130g 32000원,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인데 기본 반찬이 많이 나오고 모두 다 깔끔하고 괜찮은 맛인 데다가 고기가 부드럽고 좋았다. 고깃집 답지 않게 면이 부드럽고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았던 냉면도, 고기가 한가득 들어가 있었던 된장찌개도 맘에 들어 다음에 다시 가볼 생각. 이날이 특히 좋았던 건지 이게 평균인건지 몇 번은 가봐야 알 수 있을 테니. 그동안 지인들에게 추천할만한 통영 소고기 맛집이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잘하면 한 군데 생길지도 모르겠다. 무전동 커피올곳. JMC바리스타 학원과 붙어있는 카페다. 생긴 지 꽤 됐고 근처를 자주 오갔지만 커피학원에 붙어있는 가게라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