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23 어차피 오늘의 환희와 슬픔은 곧 잊히겠지. 다들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처음의 마음을 잊고 예전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갈 것이며 일꾼을 자처하던 을들은 어느새 갑이 되어 설치고 있을테다. 그리고 또 선택 받아야하는 순간이 오면 변화니 뭐니 의미 없는 말을 내뱉을 거고. 그들이 내세운 공약들만 모아 보면 유토피아는 벌써 만들어졌을 것. 선거에 나올만한 나이대의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평생을 살아왔던 관성에 맞쳐 행동하고 자신이 가진 인식의 틀에 맞쳐 세상을 재단할 뿐이다. 2022. 6. 2. 나의 진주 - 전차대에 서서 돌고 도는 세상이지만 중심은 나. 2022. 6. 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오랜만의 세병관 사진 아무도 없는 세병관에 홀로 앉아 있으니 좋더라. 安得壯士挽天河 淨洗甲兵長不用 유사이래 전쟁이 없었던 때는 없었지만 나와 내 자식의 세대만큼은 태평성대이기를. 은하수를 끌어다 욕망으로 찌든 이들의 더러운 머리를 씻어 서로 무기를 맞대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2022.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