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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세병관에 홀로 앉아 있으니 좋더라. 

 

安得壯士挽天河 淨洗甲兵長不用

 

유사이래 전쟁이 없었던 때는 없었지만

나와 내 자식의 세대만큼은 태평성대이기를.

은하수를 끌어다 욕망으로 찌든 이들의 더러운 머리를 씻어

서로 무기를 맞대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