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희와 슬픔은 곧 잊히겠지.
다들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처음의 마음을 잊고 예전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갈 것이며
일꾼을 자처하던 을들은 어느새 갑이 되어 설치고 있을테다.
그리고 또 선택 받아야하는 순간이 오면 변화니 뭐니 의미 없는 말을 내뱉을 거고.
그들이 내세운 공약들만 모아 보면 유토피아는 벌써 만들어졌을 것.
선거에 나올만한 나이대의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평생을 살아왔던 관성에 맞쳐 행동하고 자신이 가진 인식의 틀에 맞쳐 세상을 재단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