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에 생긴 신상 경양식 전문점 어시스트준 1979에 다녀왔습니다. 그 시절 경양식 전문점을 요즘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듯한 식당이었습니다. 제가 79년생이라 식당 이름에 1979가 붙은 게 맘에 들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정말 넓고 깨끗했네요. 조도가 낮은 조명이 아늑하게 느껴졌고 테이블이 넓어서 편해보였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 분위기에 적절하게 자리 간의 간격이 넓어서 좌석이 좀 들어차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식당 입구 왼쪽에 자리잡고 있는 프라이빗룸에서 식사를 하게 됐는데 정말 넓고 좋았습니다. 가족 모임 하기 딱 좋을 공간이었습니다. 식탁 하나에 의자 네 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6명 자리로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커튼이 넓게 쳐진 공간이 마음에 들어서 인증샷을 몇 컷 찍어..
엄혹했던 겨울이 끝나가는건지 그동안 안보였던 길냥이들이 하나둘씩 눈에 띠기 시작했다. 도서관 근처에서 만난 삼색냥이는 사람 손을 많이 탔는지 처음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머리 만지는걸 허락해줬다. 원래 치즈냥이 원럽이었고 삼색냥이는 뭔가 좀 너저분해보여서 싫어했는데 이 녀석은 미묘에다 붙임성도 좋아 애정이 샘솟는다(코 한가운데 한점을 찍은 것 같은 검은 무늬도 너무 매력적이야.). 시립도서관앞에서 만난 냥이라서 시도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만냥이를 그렇게 보낸 이후 길냥이에게 맘 주는게 무서웠는데 이 녀석과는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후지필름에서 하이브리드 인스턴트 카메라라는 컨셉으로 인스탁스 미니 에보가 정식 발매됐다. 해외 출시는 작년에 이뤄져서 이미 직구로 구매한 사람도 많은 상황. AS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직구로 구매하려다가 존버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은 선택이었다. 디지털카메라와 폴라로이드 필름을 사용하는 즉석카메라를 결합한 컨셉으로 비슷한 개념의 카메라는 이미 출시되었으나 후지 인스탁스 미니 필름을 사용한다는 게 중요한 매력이다. 이 카메라에 들어간 CMOS는 1/5 인치로 핸드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것에 비해서도 크기가 작아 디지털 사진 이미지 자체만으로는 활용하기가 애매하다(2560*1920 크기의 파일이 만들어지지만....). 후면 LCD의 경우는 구도와 색감 확인 정도의 용도로 생각해야 한다. 해상도는 기대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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