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07/23

(3)
거제도 장목면의 괜찮은 책방 카페 책방 익힘 거제도 장목면에 책방 익힘이라는 이름의 괜찮은 독립책방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다. 펜션과 연계해서 운영되는 곳이었고 2층은 카페, 3층은 책방이었는데 아기자기하게 잘꾸며져 있는데다 전망이 정말 좋은 곳이라 인근에 오면 꼭 들러봐야할 가치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전(12시 오픈이다.)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카페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고양이 한마리가 따라들어와 바닥에 드러누웠다. 사람에 대한 경계라고는 1도 없는걸보니 천상 개냥인듯 했다. 나무 나무한 느낌으로 꾸며진 1층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무척 아름답다. 나도 몇년전에 구입했던 단델리온 문진. 지금은 처가집에 가 있지만. 저렇게 놔두니 더 예뻐보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지난 월요일부터 고등학교 교사와 고3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우리학교 소속 인원은 월요일에 접종받아야하는데 나는 개인사정으로 예약을 미뤄 오늘 맞았다. 9시부터 시작인데 8시 30분 전에 도착해 대기 1순위. 조용히 앉아 있는데 안내요원이 와서 교사시냐고 물어보며 학생들을 인솔해달라고 했다. 제 학생들도 아닌데 제가 왜 인솔을 하죠?라는 표정으로 뻥져있으니 아 이 학교 담임 아니시냐고 다시 묻더니 황급히 자리를 뜨더라. 고3담임들은 자기 접종하는 것도 부담스러울텐데 그 상황에서 애들까지 인솔해야하는 모양이었다. 그분들에게는 참으로 힘들고 긴 여름이리라. 잠시간의 기다림 후 문진표 작성하고 백신 접종, 15분 대기하다가 별 이상이 없어 집으로 왔다. 주사 바늘이 들어간 왼쪽 상박에 뻐근함이 느..
Just snap - 브론토사우르스 그날 내가 봤던게 브론토사우르스였을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