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말년병장 생활도 끝을 고하는가?
고성중앙고 5년차. 올 2월에 3년 키운 제자들 졸업시키고 담임을 쉬고자 하였으나 어찌 어찌하여 다시 1학년 담임을 맡았다. 작년까지 모든 힘을 소진했으니 올해는 크게 힘빼지 말고 최소한의 것들만 해나가며 조용히 지내야지. 애들 위한다고 싫은 소리 해봐야 바뀌는건 없고 내 수명만 줄어들지 싶어. 그냥 만사를 웃고 넘기려고 했는데 학부모들이 분위기를 잡아달라고 시간 차 공격으로 요구를 해오니 별 수 없이 인기없는 시어머니 선생님으로 돌아가야겠다. 집에서는 어쩔 수 없는 아이를 학교에서나마 잘 키워달라고 사정 사정하시니 어쩌겠는가? 교사도 서비스업인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지. 고등학교 입학후 40일이 되어가는데도 중학교 2학년 정도의 정신연령으로 살아가는 이 애들을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견적은 안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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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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