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새로 생긴 맛집 야끼도리 아오이를 소개합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인테리어부터 음식, 사장님, 요리하시는 분들까지 전부 일본 일본한 느낌입니다. 일식 닭꼬지 집이니 당연한거겠지만 이 집은 정말 뭔가 본격적인 일본 느낌이예요.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감동 ㅜ_ㅜ 탈진주급 맛입니다. 닭꼬지가 이렇게 맛있을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진주 살때 자주가던 중앙집 바로 앞에 생겨서 찾아가기도 쉬웠네요. 진주 사시는 분들, 진주 가실분들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어제 먹었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ㅜ_ㅜ (참고로 이 집과 아무 관련없습니다 ㅋㅋㅋ 제 돈 다주고 먹고왔어요. 블로그에 올린다는 말도 안했구요.)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들입니다. 단아한 일본 가정식 음식점 같은 느낌입니다. 과도하게 힘..
긴가코겐(은하고원) 맥주. 은하철도의 밤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나온 맥주라고 한다. 맥주순수령에 따라 만들어진 밀맥주인데 사실 미각이 천한 나는 맥주 맛도 잘 모르기 때문에 맛이 좋은지 나쁜지 논할만한 수준이 못된다. 이 맥주에 관심이 갔던 것은 미야자와 겐지를 기념하는 술이라는 점과 아름다운 병 디자인 때문이다. 한국에서 이 술을 마실 일이 있겠나 싶었는데 진주 다원에 들어왔다길래 냅다 달려가서 한병 사왔다. 이 아름다운 맥주병은 한동안 내방 안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듯 하다.
불과 2년전 최고 몸무게를 매일 갱신하던 시절. 그때는 전혀 몰랐는데 지금와서 보니 얼굴만 봐도 심장에 무리가 많이 오는 상태인게 느껴진다. 저렇게 심각한 상태였는데 당시에는 전혀 깨닫지 못하고 행복하게 살았구나 싶어 간담이 서늘할 정도. 흑역사 속에 있을 때는 그때가 얼마나 암울한 시절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아마 지금도 마찬가지일지도. 몇년 뒤에 보면 지금의 삶도 그냥 우습게 보일지 모르니 매일 매일 나를 돌아보며 살아야겠다.
어제 늦게 퇴근하다보니 가로등 빛에 기대어 화사함을 뽐내고 있는 벚꽃이 너무 예뻐서 오늘 야자 감독 쉬는 시간에 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운동장을 가로질러 학교 테니스장 근처로 가다보니 고맙게도 어둠 속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는 우리반 아이들. 벚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너희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지. 내 사진의 화룡점정은 항상 너희들이었지. 8시 10분에 찍은 사진을 9시 10분에 야자 감독하며 업로드 하고 있다. 모두들 어디서든 열심히 하고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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