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신티크13HD를 사용했다. 아직 쓰는데 지장은 없지만 화면 영역이 워낙 좁아서 드로잉툴 인터페이스는 다른 모니터에 띄워놓고 그림만 신티크에서 작업하니 많이 불편했었다. 필압표현력과 색감 등에서 아직 와콤에 비해 떨어진다는 휴이온의 캄바스22 플러스로 기변 했는데 사용했던게 화면 좁은 구버전 신티크다 보니 넓은 화면의 나름 최신기종 타블렛은 단점없이 장점만 느껴졌다. 무엇보다 작업용 액정타블렛의 가장 중요한 스펙은 화면 넓이라는 걸 확실히 깨달았다. 13인치는 너무 좁아서 작업하는게 버거웠는데 22인치는 실제 체감 화면 크기가 3배에 가까이 커져서 화면에 포토샵이나 클립스튜디오를 풀화면으로 띄워놓고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와콤의 신티크 22나 24 프로모델은 더 엄청날지 모르겠지만 타블렛에 그 정도 가격을 태워 넣을 수는 없으니 이 정도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