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CU로 예약받는다는 정보를 듣고 일주일전 자정에 맞춰 접속해 주문했던 볼파스엔젤맨 크래프트 테이스팅 패키지. 한번에 성공해서 경쟁자가 많은 줄도 몰랐는데 유작가님은 몇번이나 실패하셨다고 ㅜ_ㅜ NEIPA와 호피라거는 전에 맛을 봤지만 망고 페일에일과 라즈베리포터는 이 패키지가 아니면 구하기 힘들지도 모른다고 해서 꼭 구하고 싶었다. 4종류의 맥주를 2캔씩 총 8캔을 주는 것이니(사진에는 4캔만 찍었지만 실제로는 8캔임.) 편의점 4캔 11000원 기준으로 따져도 22000원이면 테이스팅 글래스 세트는 사은품인 셈이다. 지난번에 판매했던 테이스팅 글래스의 나무 플레이트는 집성목이었는데 이번에는 소나무로 바꿔 좀 더 고급 스러워진게 맞는데.... QC가 엉망인듯 나는 흠집 많은 제품이 당첨..... 며칠전에 마신 술의 내상이 회복되지 않아 맛은 내일쯤 봐야겠다.
시음 후 개인적인 순위
1. 호피라거
2. NEIPA
3. 망고페일에일
4. 라즈베리포터
호피라거는 진한 홉향에 라거의 청량함이 더해져 꽤 괜찮은 편이고 NEIPA도 큰 특징은 없지만 IPA스럽다. 하지만 망고페일에일과 라즈베리포터는 정통맥주 마니아의 입장에서 보면 용납하기 힘든 망작이다. 특히 라즈베리포터는.... 굳이 맛보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아니 솔직히 말리고 싶다. 굳이 지옥을 맛보지 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