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던 날...........
학교 생물실에서는 과학과 윤영순 선생님의 연구수업이 진행되었다.
수업주제는 소안구 해부실험......................
아.... 오늘은 사진 찍으러 가지말 걸... 학교 카메라 담당으로 살아온지 어언 5년....
오늘처럼 사진 찍는 것이 고역이었던 적이 또 있었던가....
게다가 점심 때는 회먹으러 나가기로 약속한 상황 ㅡ_ㅡ;;;;;;;;;;;;;;;;;;;;;;;;
저 해맑은 표정 어쩔..............(뒤로 보이는 김상우 샘 표정 ㅋㅋ)
겁도 없는 가스나들............ 안구가 터져 검은 먹물이 얼굴에 튀는데
그냥 슥 닦아내고 좋다고 웃고 있더라.................. ㅎㄷㄷ
어쨌든 비위 약한 나는 후다닥 찍고 도망나온........
뒤이어 도망나온 교장 선생님 ㅋㅋㅋ
눈빛으로 '김선생 나가줘서 고마워~ 니 덕분에 나도 도망쳤어'를 외치고 계셨다.
점심시간에 선소횟집에 회먹으러 갔다 찍은 광남 형의 애마 비스토~
파란하늘, 푸른바다와 강렬한 붉은 빛의 대비가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내가 볼 땐 아직 10년은 더 타도 되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