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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다녀오던 길에 들렀던 김해 율하 홍철책빵 서커스점.

 

자기애의 화신 홍철씨의 아스트랄한 세계에서 혼이 나가 버릴 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비범한 비주얼에 비해 음료와 빵맛은 무난한 편. 

 

뷰가 좋지도, 접근성이 좋지도 않은 김해에 지점을 낸 이유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지만 

 

하고 싶은 거 하세요를 외치고 있던 책빵의 모토는 마음에 들더라.

 

근데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거나 너무 어려운 일일 때는 어떡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