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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에 있는 카페 만날. 예전에는 새침한 아가씨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부담스러운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가보니 꽤 포근한 분위기로 바껴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 같은건 크게 변한게 없는데 왜 그럴까 싶었는데 사장님이 바뀐거였다. 음료나 디저트 맛은 큰 차이를 모르겠고 개인적으로는 편하게 갈 수 있는 카페가 한군데 더 생긴 것 같아 무척 좋았다. 

 

예전에 갔을 때 만났던 이 고양이는 여전히 카페 마당을 어슬렁 거리며 잘 살고 있더라.

길고양이가 놀러오는 카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