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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진주시 망경동의 마지막 열차 운행 장면이었을거다. 

우연히 찍긴 했지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몇년 지나고 보니 꽤 귀한 사진이 되었다. 

별 대단하지도 않은 사진들만 계속 찍어나가고 있는듯한 자괴감이 드는 요즘이지만 그런 작업들도 시간의 힘에 기대어 나름의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 믿으며 자신을 채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