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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더니 진진이가 먹고 싶다고 가져와서 왜 항상 저런걸.... 하는 마음으로 가져왔던 투움바라면. 

끓여달라고 난리를 쳐서 내키지 않는 맘으로 대충 만들어봤는데 의외로 대박이다. 치즈라면 계열에서는 최강자라 불러도 될 것 같은 퀄리티. 면발은 너구리보다 더 굵어서 잘 익히기만 하면 투움바 짝퉁 정도의 식감, 소스도 꾸덕한 치즈 느낌이 난다. 계란 노른자 하나만 올려 비벼먹었더니 실력없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파스타보다 나은 맛이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