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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진주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거류산 인근 고속도로를 지날 무렵이면 황금빛 약사여래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절이 새로 생겼나 싶어 검색을 해봐도 아무런 정보가 안나와서 잊고 있다가 아주 우연히 그곳이 대명사라는 이름의 사찰임을 알게 됐다. 얼핏 보기에 약사여래불의 크기가 보현암의 그것과 비슷한 것 같아 한번 들러봐야지 생각만하고 있다가 시험 기간 오후에 여유가 생겨서 다녀왔다. 네비에도 검색이 안되는 곳이라 네이버 지도에서 대충 위치를 찍고 찾아갔는데 생긴지 얼마 안된 절인지, 사찰을 개수하고 있는 것인지 곳곳이 정비 중이었다(네이버에 정보가 등록되지 않은건 신생 사찰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약사여래불 말고 관음상도 서있어서 역광으로 한컷. 인기척이 전혀 안느껴지니 대낮인데도 기분이 묘해져서 빨리 둘러보고 나왔다. 정비가 끝나면 한번 더 들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