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창원행. 월요일이라 염두에 뒀던 식당들이 모두 쉬는 바람에 하이파이브에 갈 수 밖에 없었다.
기본 버거인 올드패션. 호불호는 전혀 없을 스탠다드한 맛.
햄버거엔 콜라보다 바닐라쉐이크가 진리.
체다치즈 감자튀김. 치즈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예전에 수경동지가 시켜줬던 치킨와플. 이게 대체 무슨 괴랄한 조합이야 하며 웃었는데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오늘 다시 먹어보니 역시 맛있더라.
연휴 마지막의 저녁 노을은 묘하게 아름다웠다.
이베리코 막창 한판에 테라 한병으로 3일간의 만족스러웠던 쉼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