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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1차, 8월 13일 2차 접종 완료.
1차 때는 접종 부위의 뻐근함이 심한 것 빼고 아무 증상 없었음.
2차는 맞고 후 왼팔 상박의 뻐근함은 없었으나 몸이 축축 쳐지는 느낌을 받음. 맞고 와서 타이레놀 한 알 먹고 1시간쯤 잤더니 컨디션이 회복됐다가 저녁이 되니 다시 몸이 쳐지는 느낌, 타이레놀 한알 다시 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몸은 가벼워졌는데 접종 부위에 은근한 뻐근함이 생겼다. 화이자는 2차 접종 때 아픈 사람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컨디션 좀 떨어지는 정도로 넘어가서 다행이다. 백신 접종 후의 고통으로 노화 정도를 판단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던데 그에 근거한다면 이제 젊음보다는 늙음에 가까운 몸이 되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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