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바에소에서 배달을 시작했다길래 시켜본 카이센동과 혼마구로동.
(해산물과 밥을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신걸 덮밥 그릇에 옮겨담았다.)
워낙 실력있고 식자재도 좋은걸 쓰는 집인데다
통영에서 카이센동을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조금 아쉬웠다.
이것보다 훨씬 잘한다는 걸 알기에 이날 사장님 컨디션이 좀 안좋으셨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분명 실력으로는 운단수산이나 오복수산 같은 곳 못지 않게 하실 것 같은데.
메바에소는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어야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컵사케 한잔. 맛은 소소했는데 컵이 예뻐서 필통으로 잘 쓸듯하다 ㅋ
역시나 금요일 치팅데이에는 살얼음맥주가 제격.
유동비어리카노는 커피맛이 강해서 살얼음 맥주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곰표맥주는 역시 살짝 얼려먹을때 포텐이 터지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