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연이 푸른색 속으로 뭍히는 저녁 시간.
그가 홀로 벤치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말을 걸고 반가움을 전하기 보단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이 사진을 건내주는게
그에게도 나에게도 좋을 듯 하여
조용히 셔터를 끊고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모든 사연이 푸른색 속으로 뭍히는 저녁 시간.
그가 홀로 벤치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말을 걸고 반가움을 전하기 보단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이 사진을 건내주는게
그에게도 나에게도 좋을 듯 하여
조용히 셔터를 끊고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옮겼다.